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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마귀의 이 같은 유혹에 주님께서 어떻게 대응하셨는지를 보십시오. 예수께서는또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또 다른 성경의 기록도 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어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라고 응수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신명기 6 16절을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라는 구절입니다. 예수께서는 성경을 인용하여 예수님을 유혹하고 있었던 사탄에게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다른 성경의 말씀도 함께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바로 이 구절을 인용하셨습니다. 네가 성경을 인용하여 어리석게도 나를 유혹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렇게 성경의 한 구절을 임의로 왜곡해서 결코 네 맘대로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다른 말씀을 통해서 함께 그것을 알고자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명기 6 16절의 역사적인 배경은 출애굽기 17장의 맛사 사건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는 상황이 되자 모세를 원망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출애굽기 17 7절에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라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닌가 하였음이더라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를 내려 주심을 경험했으면서도 또다시 그들이 마실 물이 없게 되자 하나님을 의심하며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사탄이 동일하게 예수님을 유혹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내려 보거라 하나님이 정말 너를 보호하시는지 그렇지 않은지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주님은 그 사탄 마귀의 저의를 꿰뚫어 보시면서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일갈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탄은 성경을 인용했지만 그것을 임의로 재단하여 악용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잘못된 적용과 결말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그릇된 설교자들이 성경을 이렇게 자기주장의 합리화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죄를 범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특정한 구절을 가져와서 그 말씀에 자기의 논리를 입혀 성도들에게 설교합니다.

 

예수님께서는또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시면서 성경의 모든 말씀들은 다른 말씀들과 반드시 함께 병합하고 교차 검증하여 그 진리의 의미를 깨닫도록 해야 함의 원칙을 우리에게 교훈하셨습니다. 더 올바른 진리의 말씀의 의미는 다른 구절의 말씀을 통해서 더 정확하게 더 깊이 이해하는 방식을 반드시 취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성경만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임의로 그것을 더하거나 빼거나 인간의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씀을 왜곡하여 악용하는 일은 사탄적인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우리의 순종을 전제로 합니다. 약속을 핑계로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이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가 됩니다.

 

참된 믿음은 가시적인 증거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증거가 보이지 않더라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보여달라고 하고 들려달라고 조르는 것은 결코 성숙한 믿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리석게 맛사에서 하나님을 시험했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으시고 완전하신 순종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냥 믿기만 하면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믿음이라야 그것이 진정한 믿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은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반드시 정미하고 정확한 성경으로 인도하십니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심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과 거룩한 호기심을 갖게 하심으로 평생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하시고 더욱 정교하게 그 진리를 깨달아 가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감동과 은혜를 받을 때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가장 큰 영적인 희열을 느낍니다. 말할 수 없는 감동과 감격을 맛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씀을 통한 은혜와 감격과 감동이 없는 교인이라면 하찮은 웃음거리들, 성경과 무관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이야기들만으로도, 혹은 성령의 감화력 없는 정교한 사람의 말로도 한없이 만족을 느끼고 은혜를 받았다고 느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진정으로 거듭난, 택하심을 입은 그리스도인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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