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 설교 리뷰 654 (마태복음 5장 7절)

2026.09.21 20:54

hc 조회 수:13

 

우리 자신의 타락하고 부패한 실존을 깨닫게 됨으로 심령이 가난해지게 되고 자신의 죄를 슬퍼하며 애통하게 됨으로 그 마음에 온유함이 깃들고 그것이 유지되는 자는, 이제 비로소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은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삶이 아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모든 변화는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될 때,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물 붓듯이 부어질 때 신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영혼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 신자는 이제 그 마음이 어떻게 외부적으로 드러나게 되는지를 이어지는 다섯 번째 복에서 주께서는 우리에게 교훈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긍휼을 베푸는 자들은 복되다. 왜냐하면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긍휼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입니다.

 

가장 위대한 계명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생명을 다해 사랑하는 것과 그리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며 더 나아가서 이제 긍휼과 자비가 필요한 지체들을 향해서 그 마음이 향하게 되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현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주께서는 교훈하신 것입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의 원어적인 의미는 다른 사람의 비참함과 고통을 보고 불쌍히 여길 뿐 아니라 그 비참함을 덜어주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긍휼이란 단지 불쌍히 여기는 감정과 마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처한 그 비참함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됨으로 이제 손을 걷어붙이고 그를 돕기 위해서 실제적인 노력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까지를 긍휼히 여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주님께서 누가 진정한 이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한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십니다. 길에서 강도를 만난 자를 두고 제사장과 레위인은 모두 그를 못 본채 피하여 지나갔지만 한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서 그에게 다가가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치료를 한 후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주막에 데리고 가서 주막의 주인에게 그를 돌봐 줄 것을 부탁하고 비용이 더 들면 자신이 다시 돌아와서 갚겠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강도 만난 자에게 이같이 긍휼과 자비를 베푼 이 사마리아인이 진정한 이웃임을 교훈하셨습니다. 긍휼은 비참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끓어오르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그리고 그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임을 분명히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럼은혜긍휼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은혜는 자격 없는 죄인에게 베푸시는 조건 없는 하나님의 호의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긍휼은 죄와 고통의 비참한 상태에 있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은혜는 우리의 자격 없음을 주목하는 것이고, 긍휼은 전적인 타락과 부패한 인간이 죄 아래서 고통 당하며 영벌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절망적인 인간의 상태를 강조하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불붙는 하나님의 마음이 결국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를 희생하신 대속의 은혜를 통해서 영원한 멸망이 예약된 죄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로 인해서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되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86 15절은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라고 기록하고 있고, 시편 119 58절은내가 전심으로 주의 은혜를 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 60 10절은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긍휼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 왕들이 너를 봉사할 것이며라고 기록하고 있고, 디모데후서 1 2절은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찌어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함께 연결해서 죄인들에 불과한 우리들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이를 증거합니다. 느헤미야 9 31절은, “주의 긍휼이 크시므로 저희를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이사야 55 7절은,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고 하박국 3 2절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에베소서 2 4절은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긍휼은 소망 없는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대표적인 마음과 성품입니다. 죄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공의만 있고 긍휼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영원히 지옥에서 영벌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긍휼이 무한하신 하나님이셨기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길을 여셨습니다.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그 불타오르는 긍휼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그 아들을 십자가 위에 매달아 죽게 하심으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그 대속하신 은혜를 통해서 우리를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건져 내신 것입니다

 

긍휼은 그 비참함을 참아 보지 못하여 그 대상을 구원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그 은혜와 자비와 긍휼이 우리의 심령에 켜켜이 쌓여 갈수록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제 매우 뚜렷한 행동과 그 행동의 방향이 그의 마음속에 깊이 아로새겨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긍휼을 베푸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주일 설교 리뷰 654 (마태복음 5장 7절) new hc 2026.09.21 13
2279 주일 설교 리뷰 653 (마태복음 5장 6절) hc 2026.09.18 46
2278 주일 설교 리뷰 652 (마태복음 5장 6절) hc 2026.09.17 60
2277 주일 설교 리뷰 651 (마태복음 5장 6절) hc 2026.09.16 88
2276 주일 설교 리뷰 650 (마태복음 5장 6절) hc 2026.09.15 68
2275 주일 설교 리뷰 649 (마태복음 5장 6절) hc 2026.09.14 90
2274 주일 설교 리뷰 648 (마태복음 5장 5절) hc 2026.09.11 109
2273 주일 설교 리뷰 647 (마태복음 5장 5절) hc 2026.09.10 120
2272 주일 설교 리뷰 646 (마태복음 5장 5절) hc 2026.09.09 134
2271 주일 설교 리뷰 645 (마태복음 5장 5절) hc 2026.09.08 132
2270 주일 설교 리뷰 644 (마태복음 5장 4절) hc 2026.09.04 119
2269 주일 설교 리뷰 643 (마태복음 5장 4절) hc 2026.09.03 155
2268 주일 설교 리뷰 642 (마태복음 5장 4절) hc 2026.09.02 129
2267 주일 설교 리뷰 641 (마태복음 5장 4절) hc 2026.09.01 153
2266 주일 설교 리뷰 640 (마태복음 5장 4절) hc 2026.08.31 163
2265 주일 설교 리뷰 639 (마태복음 5장 1~3절) hc 2026.08.29 158
2264 주일 설교 리뷰 638 (마태복음 5장 1~3절) hc 2026.08.28 136
2263 주일 설교 리뷰 637 (마태복음 5장 1~3절) hc 2026.08.27 154
2262 주일 설교 리뷰 636 (마태복음 5장 1~3절) hc 2026.08.26 160
2261 주일 설교 리뷰 635 (마태복음 5장 1~3절) hc 2026.08.25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