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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이라면 결국 우리가 전하는 그 복음에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의 영혼이 관통을 당하게 될 것이고 그들은 이내 진리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결국 깨닫고 시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하나님 앞에 통회하며 자신의 죄인됨을 자복하게 되고 그 영혼이 지극히 낮아지고 가난해지게 됨으로 마침내 참 평화가 그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행하시는 이가 성령이심을 믿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화평케 하는 자들로서의 이 숭고한 사명을 우리가 있는 모든 곳에서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 일을 이 세상에서 행하는 자들이 되기 위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결코 기분 좋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무슨 죄를 지었어도, 어떻게 살았어도 다 괜찮다고 말해 주는, 그저 사람을 감동시키기만 하는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누군가 우리가 전한 말에 기분이 좋아져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면 그는 복음을 듣고 교회에 나온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그는 자기를 위해서, 자기가 대접을 받고 높아지고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교회에 나온 사람일 뿐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로, 그 마음이 자기의 죄를 깨달아 철저하게 파산된 자로 주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이 교회와 신자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는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이 도려내지지 않고서는 결코 진정한 평화가 임할 수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죄악의 암덩어리를 몸에 두고서는 평화로운 삶이, 고요하고 고통 없는 밤을 맞을 수 없듯이,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영혼 안에는 그리스도로부터 말미암은 참 평안과 안식이 깃들 수 없는 것입니다. 참 평안을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으니, 세상 사람들은 괴로울 때 술을 먹고 쾌락에 몸을 던지고 온갖 탐욕과 육체의 본능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생의 괴로움과 고통을 잊고자 하는 것입니다. 참된 복음은 가장 먼저 자연인의 심령을 상하게 만듭니다. 그의 영혼을 수술합니다. 날카로운,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가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비를 넘어가야 그의 영혼은 하나님과 다시 이어짐으로 인해서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거룩한 고통과 슬픔이 영혼을 관통하여 지나가야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음을 깨닫게 됨으로 하나님과 그 아들의 흘리신 피로 영원히 화목케 되는 진정한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힘써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다면 우리는 아내와 남편과 부모와 자녀와 형제와 이웃과 결코 진정한 참된 화목을 이룰 수 없습니다. 참된 평강을 얻을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사야 48장 22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악인에는 결코 참된 평강이 없습니다. 잠언 28장 1절은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회개하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지 않는 한 죄인은 참 평화와 평강을 맛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준비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르게 되며 결국 영원한 지옥에서 하나님과 평화하지 못한 그 상상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대가를 영원히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죄가 있는 곳에는 분열과 다툼과 파괴와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없애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영혼 가운데 죄가 가득 차 있으면 그 가정은 언제나 분열과 다툼과 갈등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자아와 자존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다 중요하기에, 그렇게 아직도 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화평은 자신을 언제나 낮추고 또 자기를 부인하며 진리 아래 복종시키고자 하는 자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실존을 발견하여 자신이 깨어지게 됨으로 그 심령이 가난해지게 되고 다음은 죄로 인해 언제나 슬퍼하고 애통하게 됨으로 마침내 그 심령에 온유함이 길들게 되면 이제 그는 진정한 가치를 바라보며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는 이제 모든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게 되고 그의 마음은 진리를 통해서 언제나 자기를 부인하며 죄를 범할 때마다 참회함으로 항상 청결함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모든 분열과 갈등과 깨어짐을 보며 깊이 그 마음이 상하게 됨으로 힘을 다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화평을 도모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평화한 자는 그렇게 이 땅을 살아가면서도 모든 이들과 평화 하기를 소망하고 이를 도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강한 용사와 같고 무예에 능한 장수같이 잘 싸우는 전쟁에 능한 메시야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이 보기에 유약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먹을 것을 넘치도록 베풀어 주고 죽은 자들을 살리시는 메시야의 권능을 볼 때 유대인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메시야가 로마의 병사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힘없이 채찍에 맞아 피투성이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그들은 돌변했습니다. 그를 죽이라고 외치는 폭도들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나약한 메시야 아니라 무패의 승리를 가져올, 단번에 로마를 무찌를 메시야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평화는 힘을 통한 평화였지만 메시야께서 말씀하시는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새 언약이 주는 하나님과의 참되고 영원한 평화이셨습니다.

 

로마의 박해 속에서 죽어간 초대교회 성도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총과 칼로 무장하고 로마와 맞서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조용히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며 맹수의 밥이 되고 인간 횃불이 되어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세상과의 충돌과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그 모진 박해 속에서도 자신의 신앙의 고백을 담담히 지키며 조용히 타다가 꺼져가는 마지막이었습니다. 신자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 우리의 신앙의 고백, 우리의 신앙의 기개입니다. 물리적인 싸움이 아닙니다. 사탄 마귀에게 결코 무릎 꿇지 않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화평케 하는 힘은 우리 안에서 결코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안에 있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울어야 합니다. 오직 눈물과 기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화평을 이루는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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