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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에서 비치게 하라 이는 그들이 너희의 선한 행위들을 보고 하늘들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비추어져야 합니다. 모든 설교자들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하고자 하시는 그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을 전하는 것이 설교자들의 사명이며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복음을 알고도 그 복음을 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할 자들이 사람들의 반응이나 세속적인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 사명을 유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듣지 못한 모든 자들의 핏 값을 우리에게서 찾으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참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참된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로서의 삶을 그들 앞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개혁주의 교회를 다니고 계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의미를 분명하게 설교하는 말씀을 듣고 교회 개혁자들의 위대한 유산을 이어 받아 그 옛길을 뒤따라가며 모든 심오한 교리를 배우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힘써 하나님을 알고 올바른 믿음의 삶으로 우리의 선한 행실로 복음의 아름다운 향기를 이 세상에 발산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 엄히 우리에게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 빛을 너희만 가지고 있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고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그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나셨습니까.. 진실로 구원받으셨습니까..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팔 복의 주인공들로 이 세상을 살아가시면서 이제 더 나아가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우리의 흠 없는 삶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 앞에 드러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이 한 시도 잊을 수 없는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냥 자연인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신자는, 그 심장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머금은 자들입니다. 오직 복음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그 복음이 사람들에게 전파되기 위해 인내하고 희생하고 손해를 감당하고 선을 행하고 긍휼을 베풀며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는 삶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착한 행실이란 사람들이 보기에 무조건 착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향한 연민과 박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하나님 앞에서의 올바른 행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법을 넘어가지 않는 선함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행은 단순히 외적인 결과만으로 평가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해야 하고 믿음으로 행해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만족을 위해서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1절에서 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여러분이 어떤 선을 행하였든 그것이 여러분의 의를 드러내기 위함이었다면 그것을 통해서는 아무런 상을 얻을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모든 선한 행위, 의로움과 도덕성이 구원의 조건이나 우리의 의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우리 안에 성령이 내주하심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이며 증거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에게 더 다가가고 그리스도에게 더 깊은 은혜와 감동을 경험할수록 이 일은 우리 안에서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이 일이 더디다면 세상에서 우리의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삶도 더디고 희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가치를 위해서 사십니까.. 그냥 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기만 하면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나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셔야 합니다. 복음의 선하고 아름다움이 한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삶의 궤적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며 무엇인가를 궁금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것을 알고 싶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 앞으로 더 다가가십시오. 진리를 알기를 더 사모하십시오. 선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면 그렇지 못한 나를 보며 더 좌절할 뿐입니다. 성경 속으로, 은혜 속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더 다가가십시오. 그 앞에서 부어지는 넘치는 은혜가 우리의 영혼을 충만하게 적셔 울 때 우리의 삶에 드러나는 빛줄기들이 어두움에 비칠 것입니다. 절망 속에, 근심과 염려와 낙심 속에 그 어두움에 웅크리고 있는 자들의 영혼 위로 그 빛이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이고 그 빛 앞으로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선행을 행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도 모두 선행을 강조하고 상당한 선행을 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선행은 모두 자기들이 얻는 명예로, 사람들의 존경과 찬사와 추앙으로 되돌려 받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려면 선행만 남고 사람이 사라져야 합니다. 누군가가 어떤 일을 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한 것임이 알려지고 그 사람은 이름도 빛도 없이 숨겨져야 합니다.

 

두 사람이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한 사람은 사회에 큰 공헌으로 하고,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운 사람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한 사람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인자하고 선하고 온유한 사람으로 기억되지만 그를 아는 모든 일들이 그를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되었고 결국 그가 복음의 통로로 자신을 십자가 앞으로 인도해 준 하나님의 선하신 도구로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의 대속하신 은혜를 나에게 소개해 준 소중한 전도자로 기억하며 그를 만나게 하셔서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을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누가 정말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산 자일까요.. 예수를 믿으시는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아내를 통해 남편을 통해서 십자가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바로 그 성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알게 되었고 바로 그 설교자를 통해서 잊을 길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그리고 참된 복음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그렇게 기억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십시오. 교회가 한 시대 가운데 존재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지 마십시오. 진리는 오늘도 우리가 사는 이유, 우리가 교회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이 숭고한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 속에 존재했던 교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하기에 509년 전에 부패하고 타락한 중세의 교회를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서 개혁하셨습니다. 다시 성경으로, 다시 하나님께로, 다시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 다시 교회는 무너져가고 있고 그 존재의 목적과 사명을 망각한 채 맛을 잃은 소금처럼, 꺼져버린 등불처럼 어두움 속에 깊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주님께로부터 우리가 이 시대에 존재하는 숭고한 사명과 목적에 관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진리의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기 원합니다.

 

성령께서 다시 우리의 가슴속에 복음 전도자로 진리 수호자로서의 사명의 불을 붙여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존재하는 모든 것이 목적이 있다면 오늘 우리가 사는 이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그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거룩한 사명을 따라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삶이 바로 이 위대한 목적을 지향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이 뜻을 이루어 나아가도록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섬길 직분을 주시고 이 사명을 따라 나아가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키시고 인도하심을 믿으며 오늘도 진리가 말씀하는 이 거룩한 존재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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