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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23

2015.11.03 09:33

SDG 조회 수:1569

16 무릇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17 도적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18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가 그의 곳에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잠9:16-18, 개역한글) 
 
16 Whoso is simple, let him turn in hither: and as for him that wanteth understanding, she saith to him,
17 Stolen waters are sweet, and bread eaten in secret is pleasant.
18 But he knoweth not that the dead are there; and that her guests are in the depths of hell.
(Proverbs 9:16-18, KJV) 
 
 
죄의 유혹의 대상은 바른 믿음의 길을 걷는 신자라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15절을 보면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객을 불러 이르되' 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까지 미혹에 빠뜨리려는 것이 마귀의 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음녀는 어리석은 자와 지혜없는 자를 유혹합니다. 
바른 길을 가던 자들 중에서도 결국 집요한 죄의 유혹에 넘어가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자로 전락하는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 임을 성경은 경고합니다. 
 
서 있다고 여기는 자는 넘어질까 주의하라 하신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죄의 유혹은 달콤하고 짜릿하며 쾌감이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 가운데 견고하게 보호를 받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은혜가 소진되고 영혼이 무디어 질 때 결국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 유혹과 손을 맞잡게 되면 도둑질 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여기게 되는 죄의 속임에 넘어가 성도라 할지라도 죄를 범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신자가 버젓이 주일을 범하며 악한 이득을 꾀하고 강팍하여 분노를 일삼는, 경건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위기에 빠져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고 죄악의 자리로 미끄러지고 있는데도 속히 돌이키지 않을 때, 지금 그가 머물고 있는 자리는 죽은자들이 머무는 망자들이 있는 곳과 같고 음부의 깊은 곳과 같이 지극히 위험한 곳이 될 수 있다고 성경은 강력히 경고합니다. 
 
지금 여러분 가운데서도 그렇게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며 지극히 위험한 자리로 미끄러지고 있는 분들이 있어 목사의 근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어리석고 지혜없는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받는 가장 큰 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8절 끝에 '..알지 못하느니라' 라고 기록된 부분을 주목 해 보십시오.
아무리 성경이 경고하고 목사가 지극히 위험한 지금의 상태를 알려주어도 이 중대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전혀 자신들이 지금 얼마나 깊은 죄의 유혹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지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자리인지 부디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핑계와 변명 대신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그것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이 말씀은 그러한 지경에 있는 불안한 영혼들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입니다. 
 
부디 은혜의 자리, 지혜의 말씀이 있는 곳을 멀리하지 마십시오 
 
사탄은 자기 길을 바로 가는 자들까지, 한순간 뜨겁고 열렬하게 하나님을 사모하던 자들까지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주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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