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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161

2015.12.22 14:50

SDG 조회 수:1401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지혜 없는 자는 그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잠11:12, 개역한글) 
 
He that is void of wisdom despiseth his neighbour: but a man of understanding holdeth his peace. (Proverbs 11:12, KJV) 
 
 
직역하면 '마음이 부족한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한다. 그러나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은 침묵한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지혜없는 자' 와 '명철한 자' 가 다시 대조적으로 그 특징이 설명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혜없는 자' 로 번역된 히브리어 '하사르 레브' (חסר לב)는 '마음이 결여된 자', '마음이 부족한 자' 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이 부족하거나 결여 되었다는 의미는 항상 생각이 짧고 단편적이며 신중하지 못하고 성급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을 통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부족한 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 없는 자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심지어는 자신과 가까운 이웃이라 할찌라도 그를 멸시하고 경멸하며 함부로 판단하고 비방하는 일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웃의 불행과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뒷담화와 가십의 주제로 삼아 이를 즐깁니다.
멸시의 뿌리는 오만과 교만임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마음이 깊지 못하고 경솔한 사람은 언제나 입이 가벼운 고질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성경은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행위를 지혜없는 자의 특징이라고 말씀합니다. 
 
반대로 명철한 자는 잠잠하다고 했습니다.
즉, 침묵하는 자 라고 말씀합니다.
침묵은 생각이 깊고 신중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는 함부로 이웃을 판단하지 않고 섣부르게 말하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고난 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사야는 묘사 하기를 마치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입을 열지 않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많은 말들을 삼가함이 지혜로운 처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입밖으로 나온 말들로 인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불평과 원망이라면, 그 말들이 모두 이웃을 향한 멸시와 비방이었다면 더욱 그리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술에 지혜를 더 하시기를 기도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모든 말들을 하나님께서 침묵 속에서 듣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지혜로운 사람의 시선은 언제나 타인이 아닌 자신을 향하고 있으며 자신의 허물과 단점을 찾을 때 가장 날카롭게 빛나는 법입니다. 
 
오늘도 주와 함께 하시는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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