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나니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잠12:1, 개역한글)
Whoso loveth instruction loveth knowledge: but he that hateth reproof is brutish. (Proverbs 12:1, KJV)
'훈계를 사랑하는 자는 지식을 사랑한다. 그러나 징계를 미워하는 자는 짐승 같은 자이다'
훈계와 징계는 그 주체가 하나님으로 그 백성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성경은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하나님의 자녀와 버림받은 외인의 특징을 구별할 때 분명하게 드러나는 차이는 이와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날카롭고 따가운 훈계와 징계에 대한 반응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훈계를 사랑하는 자를 지식을 좋아하는 자와 동일시 하고 있는 이 말씀은 탁월한 지식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준엄하신 책망과 훈계를 통해서 주어짐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을 무엇이라 말씀했습니까..?
교훈과 책망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날 때부터 죄로 얽히고 설킨 인생들이 어떻게 구원과 성화의 길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 까지 말씀을 통한 훈계와 책망과 교정이 있어야 우리는 천국의 시민으로 바르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정교하게 다듬어 질 수록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조각품처럼 죄인은 더욱 날카로운 말씀으로 우리의 죄성이 깨뜨려지고 깎여질 때 더욱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들로 변모되어 지는 것입니다.
천로역정을 보면 크리스천이 곁길에 빠지고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목자들과 천사를 보내서 준엄하게 책망 하시고 다시 돌이키게 하시는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은 오늘도 내일도 겸손히 하나님의 훈계와 징계 앞에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우리를 더욱 흠이 없는 자녀로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말씀을 통한 준엄한 책망과 징계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경은 그가 신자가 아니라는 말 정도로 그치지 않고 그런 자는 짐승과 같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 라고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자체가 불택자에게는 이미 심한 거부감을 갖게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사가 아는 많은 교인들 가운데는 죄를 지적하는 설교와 책망에 대해서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심히 안타까운 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책망을 받고 훈계를 받은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징계를 받게 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일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목사의 훈계와 책망으로도 돌아오지 않고 회개치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셔서 우리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피를 토하듯 죄를 꾸짖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종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이 민족을 심판하시고야 마실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가 피할 수 없는 그 진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훈계를, 그 따가운 책망 속에 담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하나님의 그 사랑의 또다른 표현을 사랑하고 있는 자입니까..?
훈계를 싫어하는 자, 더욱더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고 결국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짐승과 같은 자가 될 뿐입니다.
죄에 대한 훈계와 징계가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임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말씀과 함께 하는 가슴이 뜨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