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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24

2016.04.05 16:22

SDG 조회 수:1719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여도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잠13:16, 개역한글) 
 
Every prudent man dealeth with knowledge: but a fool layeth open his folly. (Proverbs 13:16, KJV) 
 
'슬기로운 모든 자는 이해력으로 행한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어석음을 펼친다.' 
 
'슬기로운' (ערום, 아룸)이라는 형용사의 의미는 영리하고 슬기로운 긍정적인 의미와 교활하고 간교한 부정적인 의미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즉 슬기로움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현명함으로 사용될 때는 이해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기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지만 그 슬기로움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진리를 거부하는 데 사용될 때는 교활하고 사악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의 영혼을 망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슬기로운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슬기로움이 지향하는 궁극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슬기로움을 가진 자는 그의 모든 판단의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지식과 지혜에 둡니다.
결코 죄인의 타락한 감정이나 정욕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분별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리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신자의 결정은 항상 즉흥적이지 않고 신중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입니다.
충분히 성경을 묵상하며 답을 얻어야 하고 마음을 비우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미련한 자는 지혜가 없고 분별이 없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영적인 통찰이 전혀 없으니 자신의 어리석음을 그물을 펼치듯이 자기의 모든 삶에 펼칩니다.
그리고 자기가 펼친 어리석은 그물이 올무가 되어 결국은 자신의 인생이 그것에 걸려들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어리석은 자는 무엇을 선택하던지 불행을 피할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들의 결정에는 하나님께서 결코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주간 내내 마음과 영혼으로부터 하나님을 멀리한 채로 불신자처럼 살다가 주일에 억지로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는 형식적인 교인이 되지 마십시오.
그런 습관적인 종교 생활만으로 그대가 하나님의 지혜의 지식과 분별력을 가진 슬기로운 자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대가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슬기로운 자가 아니라면 당신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매우 어리석고 미련한 자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과 그 삶 가운데서 여러분이 매순간 내리고 있는 결정들을 보면 여러분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 슬기로운 자 인지 어리석은 자 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슬기로움은 슬기로움 대로 어리석음은 어리석음 대로 모두다 삶속에서 감추어지지 않고  드러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살아가는 지만 보아도 그의 영혼이 지혜로운 지 어리석은 지 알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보여주는 궤적은 슬기와 지혜로움 입니까 아니면 어리석고 미련함 입니까..? 
 
그가 보여주는 삶이 곧 그 사람의 정체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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