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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52

2016.05.06 16:32

SDG 조회 수:1190

악인은 선인 앞에 엎드리고 불의자는 의인의 문에 엎드리느니라 (잠14:19, 개역한글) 
 
The evil bow before the good; and the wicked at the gates of the righteous. (Proverbs 14:19, KJV) 
 
 
'악한 자들은 선한 자들 앞에, 그리고 사악한 자들은 의로운 자의 문들에 엎드린다.' 
 
본 절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의롭고 선한 자는 악인과 불의한 사람들을 다스리고 그들에게 베푸는 자가 되는 반면 악한 자와 불의한 자는 의롭고 선한 자의 다스림을 받거나 동정과 구걸을 하는 처지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높아지고자 해서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지엄하신 말씀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마음을 지킴으로 그는 결국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영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낮아지고 비천해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하며 진리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가기에 결국 엎드려지고 낮추어진 비참한 자리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본절의 말씀은 오늘의 현실속에서 꼭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실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군림을 하고 선하고 의로운 사람들이 압제를 당해서 낮추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궁극적으로 마지막 날이 이르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이루어질 말씀으로 보아야 합니다.
기복주의자들은 언제나 이러한 말씀을 근거삼아 성도는 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고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날, 우리 주께서는 모든 의인들을 일으켜 세워 악인들 앞에서 그들을 높여주실 것입니다.
악인과는 결코 다른 대우를 해 주실 것입니다.
현실은 악인이 득세하고 의인은 굴욕을 당하는 삶이 지속되지만 마지막 날에는 모든 의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들을 높여 주심을 기억하십시오. 
 
이 소망을 굳게 붙들어 신자는 오늘도 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굴욕과 수치를 견딥니다.
오늘의 모든 서러움들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그렇게 모든 입장과 처지가 달라질 것입니다. 주인공이 뒤바뀌는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이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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