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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256

2016.05.06 16:35

SDG 조회 수:1009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잠14:23, 개역한글) 
 
In all labour there is profit: but the talk of the lips tendeth only to penury. (Proverbs 14:23, KJV)  
 
'모든 수고에 결실이 있다. 그러나 입술들의 말은 오직 궁핍을 이룬다.' 
 
정신적인 고통이나 육체적인 모든 노동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와 대가가 주어진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두시는 것일까요..
그 모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하나님을 의지해서 이겨나아가고 마침내 고진감래의 하나님의 은총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 일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데로만 나를 좋아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하고만 나의 인생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정말 이기적이고 타인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르며 다른 사람을 섬기지 못하는 영적인 어린아이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수고하게 하십니다. 
 
'수고' 라고 번역된 '에체브(עצב)'는 상처, 고통, 수고 라는 의미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생이 조용히 무탈하게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상처 받게 하시고 고통을 주기도 하시며 땀을 흘리며 어떤 일을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 수고하게 만들기도 하십니다. 
 
그 모든 이유는 우리 영혼과 신자로 살아가는 삶에 크나큰 이익과 그 모든 수고의 결실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수고와 고통과 상처는 아름다운 열매가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지요. 
 
반면 '..말은 궁핍을 이룬다.' 는 의미는 아무런 고통없이, 인내하며 견디는 고통을 수반하지 않은 채 말만 앞서고 아무런 수고를 감당하는 삶이 없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에게는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 그 영혼이 처절한 빈곤에 이르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신앙은 세치 혀끝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말만 무성한 믿음은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에 관해서 어떤 탁월한 지식을 안다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아는 것을 삶에 적용하고 대입해서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은 정말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신앙이 말뿐인 사람은 그 영혼이 빈곤해지고 초라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믿음은 고난과 시련 앞에서 빈털터리 뿐 이었음을 비로서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빈수레가 언제나 요란한 법입니다. 
 
성도 여러분..
대가를 지불하는 신자들이 되십시오
입으로만 쉽게 믿으려는 자들이 되지 마시고 수고함으로 치열하게 영적인 싸움을 하고 고난을 받고 고통과 상처를 견디면서 마침내 영광의 면류관을 소망하며 그 영광된 길을 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두손모아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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