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잠언 묵상 297

2016.07.06 13:47

SDG 조회 수:767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잠15:29, 개역한글) 
 
The LORD is far from the wicked: but he heareth the prayer of the righteous. (Proverbs 15:29, KJV) 
 
 
직역을 하면, '여호와께서는 악한 자들로부터 멀다. 그러나 의로운 자들의 기도를 그분께서 들으신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결코 가까워 질 수 없는 자들은 죄악을 품고 그것을 사랑하며 그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면서도 행치 않는, 지독한 게으름과 의지의 박약 속에 자신을 기만하고 합리화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죄악된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계명과 뜻을 멀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모든 도우심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낙을 즐거워 하는 자를 도우시는 분이 결코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멀리 하시고' 로 번역된 히브리어 '라호크'(רחוק)는 구원이나 도움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냥 거리상 멀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아무런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악인은 그렇게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는 자입니다 
 
반면 '들으시느니라' (듣다)라고 번역된 '샤마'(שמע)는 경청하며 기도에 응답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야고보서 5장 16절에서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간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시고 그 기도를 경청하시며 응답하시는 분 이십니다. 
 
악인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묻거나 순종하지 않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자 이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명에 즐겨 복종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생명처럼 여기는 자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자신은 무엇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함이 인생이 구할 가장 본질적인 기도임을 잊지 마십시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시25:14, 개역한글)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6:8, 개역한글) 
 
의인은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실한 삶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자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심으로 그를 향한 하나님의 친밀히 여기심을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느껴지는 그 친밀감의 정도가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과의 거리를 가늠하는 척도임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4 성도의 참된 교제의 올바른 토대 SDG 2014.10.23 2036
1733 지속되는 성도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SDG 2014.11.10 1885
1732 성탄과 세모를 지나는 신자의 정서 밝은별 2014.12.09 1714
1731 말씀 안에 거함의 의미 SDG 2015.01.28 2113
1730 신자는... SDG 2015.02.28 1440
1729 침, 그리고 흙.. SDG 2015.03.02 1603
1728 묶이는 은혜 SDG 2015.03.23 1368
1727 하나님께 민감함 SDG 2015.03.23 1253
1726 아름다운 고난 SDG 2015.03.23 1461
1725 무엇에 기반한 믿음인가 SDG 2015.03.23 1410
1724 사랑, 허물을 가리움 SDG 2015.03.23 1529
1723 거룩한 긴장의 이유 SDG 2015.03.23 1519
1722 충성된 삶의 이유 SDG 2015.03.23 1317
1721 능동적 순종 SDG 2015.03.23 1240
1720 지성적 헌신의 이유 SDG 2015.03.23 1463
1719 사명을 생각하며 SDG 2015.03.23 1592
1718 심복 SDG 2015.03.23 1217
1717 고난의 이유를 생각함 SDG 2015.03.26 1204
1716 장막의 초대 SDG 2015.03.26 1250
1715 주야로 묵상함 SDG 2015.04.01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