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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30

2016.08.27 19:35

SDG 조회 수:1859

패려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장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잠16:28, 개역한글) 
 
A froward man soweth strife: and a whisperer separateth chief friends. (Proverbs 16:28, KJV) 
 
'''패려한 자' 란 거짓말쟁이, 뒤에서 물어 뜯는 자를 가리킵니다.
영혼에 사악함은 그의 입술을 통해서 반드시 드러나게 됨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혼은 순수한 데 입술이 더럽혀 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음에 악이 결국 어떤 형태로든 그의 말을 통해서 표현되기 마련이지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언제나 거짓을 일삼고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 뒷담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허무는 명백한죄이고 악함입니다. 
결국은 모든 관계를 깨뜨리고 파괴시키는 사탄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 가운데는 화평케 하는 자들이 받는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신자는 진리 안에서 화평과 화목을 도모하는 사람들입니다.
진리 밖에서의 화합과 연합은 혼합주의이며 그릇된 일치주의 임으로 교회는 이를 배격해야 하지만 바른 진리 안에는 모든 교회와 성도는 연합하고 화목을 도모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아름다운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실수하는 부분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된 지체들의 죄와 허물을 보게 되었을 때 그것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기움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그러할지라도 여전히 육신의 연약과 죄성은 잔존하고 있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체들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여전히 죄인의 연약한 모습을 가진 자들로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된 허물을 주목하기 보다는 그리스도께서 그런 저들과 여전히 부족하는 나같은 자를 위해서도 십자가를 지셨음을 기억하며 서로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주신 이 마음이 없는 자는 지체와 가족을 향해서 비난하고 저주하며 날을 세워 비판하고 그리고 십자가의 보혈의 권세와 능력을 무색케 하는 분리주의와 냉소주의를 추구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절대로 죄없다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 초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모순 입니다.
알고 있는 지식과 삶이 이율배반적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순종의 모습이 일치되지 않는 이러한 모습이 가장 위험하고 두려운 유사 그리스도인의 특징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여러분의 입술이 형제나 지체나 가족을 비난하고 친한 관계들을 이간하는 일에 쓰임 받지 않기를 주의하십시오.
언제나 우리의 영혼을 올바로 관리하십시오.
칼날같은 자기 인식의 은혜가 소멸된 자리에 일어나는 것은 지체들을 향한 비난과 비판, 입술을 통해 저지르게 되는 온갖 사악한 죄악들임을 상기하십시오. 
 
오늘도 이 말씀을 깊이 우리의 마음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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