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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58

2016.10.11 19:25

SDG 조회 수:3518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잠17:23, 개역한글) 
 
A wicked man taketh a gift out of the bosom to pervert the ways of judgment. (Proverbs 17:23, KJV) 
 
 
직역을 하면 '사악한 자는 공의의 길들을 굽게 하기 위하여 사람의 가슴으로부터 뇌물을 취한다' 라는 의미입니다.
''품에서' 라는 말은 의복의 안쪽 주머니로 부터 은밀하게 뇌물을 주고 받는 모습을 뜻합니다. 
 
가장 정의롭고 공명정대 해야 할 재판관이 타락한 악인 일 경우에 그는 뇌물을 받고 그릇된 재판을 일삼게 된다고 성경은 일갈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이 뜻하는 죄악이 모든 시대를 초월해서, 심지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도 버젓이 횡행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가장 정의로워야 할 사법기관과 법조인들도 타락한 인간들이기에 유혹을 피할 수 없고 결국 뇌물로 인해 그것이 발각되었을 때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추락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뇌물 이라는 유혹 앞에서 재판은 정의를 잃어 버리고 왜곡되고 편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죄악된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성경은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사회 질서의 유지를 위해서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집행 할 직위와 직분을 만들어 재판관을 세워 놓았지만 그 재판관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사명의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있는 자가 아니라면, 그는 그 직위를 이용해서 결국은 하나님께서 혐오하시는 죄를 범할 수 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일 뿐임을 이미 성경은 말씀하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의인이고 누가 진정한 재판관이란 말입니까..
우리의 양심은 오직 하늘의 법정의 판결을 따를 뿐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법도 철저하게 준수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의 법도 하나님의 법도 우습게 여기고 부패와 타락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법을 상징하는 재판관도 뇌물을 받고 재판을 불공정하게 행할 수 있다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평범함 자들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타락한 인간들이 세운 법치의 한계와 치부를 이렇게 불의한 재판관의 뇌물 수수를 통해서 고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자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일들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의와 공의에 어긋남이 없이 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직 불꽃 같으신 눈으로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깊이 의식하는 깨어있는 신앙의 양심을 통해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어도 오직 한 분,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나 깨어 계셔서 당신을 지켜 보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신자는 결코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오늘도 살아가는 자들 입니다.. 
 
Coram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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