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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394

2017.02.01 21:02

solafide1004 조회 수:1549

<아침 잠언묵상
 
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찌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잠19:7, 개역한글) 
 
All the brethren of the poor do hate him: how much more do his friends go far from him? he pursueth them with words, yet they are wanting to him. (Proverbs 19:7, KJV) 
 
직역을 하면, '가난한 자는 모든 형제들이 그를 미워한다. 더욱이 참으로 그의 친구들이 그로부터 멀리한다. 따라가며 말들을 해도 그들은 없다.'
라는 의미입니다. 
 
본절은 가난한 자에게 찾아오는 슬프고도 불행한 아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풀고 나누어 주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많이 따르고 그와 벗이 되고자 하는 자가 많지만, 반대로 가난하고 궁핍한 자는 피를 나눈 형제들이라 할지라도 그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됨으로 그의 처지는 한층 비참하게 될 뿐이라고 말씀합니다.
가난 때문에 형제들과의 관계도 끊어지는데 하물며 친구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무도 그를 가까이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 슬픈 현실에 대해서 성경은 적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돈의 있고 없음 때문에 그렇게 관계를 하더라도 신자들 만큼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성경은 함의하고 있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 났느니라' (잠17:17, 개역한글)
다른 잠언에는 이렇게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사람의 관계를 가깝게도 하고 멀게도 하는 것은 죄악된 일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라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궁핍한 것도 괴롭고 불편한 일인데 그로인해 관계까지 모두 단절된다면 얼마나 더 깊은 마음에 고통과 처절한 고독을 맛보게 되겠습니까.. 
 
성도는 언제나 어렵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자들과 함께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 주께서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셨음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관계를 돌아 보십시오.
가난한 친족과 친구를 멀리하고 그들에게 냉정하며 무관심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혼 가운데 거하신다면 결코 그런 삶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말세의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이기적이고 자기사랑의 높은 벽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신자만큼은 언제나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렵고 힘들고 고독한 자들을 돕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영적으로든, 육적으로든 가난한 자들을 돌아 보십시오.
그들을 멀리 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헐벗은 영혼과 육신을 섬기고 보듬어 안는 것 까지가 이 시대의 성도와 교회의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주께로부터 받은 더 큰 사랑의 빚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그래서 그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룩한 부담을 하나님께서 멈추지 말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하시며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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