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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496

2017.04.06 20:44

solafide1004 조회 수:1174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22 약한 자를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23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
(잠22:22-23, 개역한글) 
 
성경은 사회적 약자들의 소유물을 강탈하며 궁핍하고 비천한 처지에 있는 자를 불의한 판결을 통해서 박해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힘이 없는 약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성경의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약자들의 소유를 갈취하는 것만이 죄가 아니라 궁핍한 자들의 고통을 묵인하고 무관심하게 여기는 것도 이웃 사랑의 대의를 지키지 않는 죄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약한 자들의 편에 서십니다.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무엇보다 약자들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의 생명을 빼앗는 것으로 반드시 지엄한 복수를 결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그 악으로 반드시 멸망에 이르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어렵고 힘든 자들을 돕는 것은 하나님께 행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아름다운 선행입니다.
약자들을 보호하고 배려하며 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돌보는 일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몫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더욱 성실하게 감당하는 우리들과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기 원합니다. 
 
자세하게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약자들의 어려움과 억울함은 잘 드러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의 관심의 영역과 대상을 더욱 넓혀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독재자에게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한 채 고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잔혹한 노략자의 생명을 취하여 주셔서 그들이 속히 그 비참한 속박에서 놓임을 받는 날이 임하기를 기도하는 신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깨어있는 신부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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