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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33

2017.06.03 00:36

solafide1004 조회 수:1346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네 일을 밖에서 다스리며 밭에서 예비하고 그 후에 네 집을 세울찌니라 (잠24:27, 개역한글) 
 
직역을 하면, '너는 너의 일을 바깥에서 준비하라 그리고 너는 너 자신을 위하여 밭에서 그것을 준비하라 그리고 너는 그 후에 너의 집을 세울 것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본 절은 가정을 세우기 전에 무엇이 먼저 준비되어야 할지를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네 일'과 '밭'은 모두 직업과 경제적인 행위를 의미하고 '네 집'은 가정을 뜻합니다. 
 
성경은 가정을 세우기 전에 먼저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통해서 경제적인 필요를 공급할 대책과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는 이 세상에서도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뚜렷한 자기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신자에게는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가정을 이루기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직업적인 소명과 사명을 깨닫고 열심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직업과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뿐만 아닙니다.
신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을 세우고 지킬 수 있을 만한 성숙한 믿음을 통해서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결혼은 경제적인 준비와 영적인 준비가 모두 잘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합당합니다.
경제적인 궁핍함과 영적인 미숙함 속에서 준비 없이 성급하게 가정을 이루는 것은 많은 갈등과 어려움과 불행을 예약하는 어리석은 일이 됩니다. 
 
무엇이 우선이고 중요한 일 인지를 기억하십시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 준비가 되었을 때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정을 세우기 전에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 자신에게 갖추어져야 할 것들이 잘 준비되었는지를 주밀하게 살펴 보십시오.

경제적인 능력과 성숙한 신앙과 그리고 서로의 허물을 용납하고 용서와 관용을 베풀만한 인격을 갖추어가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가정을 세우는 일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수록 그 가정은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 위에 견고하게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값비싼 고통의 대가를 지불하고 살아가면서 그 모든 것을 뒤늦게 깨닫고 준비하게 되는 고통을 수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깨닫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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