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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35

2017.06.03 00:37

solafide1004 조회 수:1326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30 내가 증왕에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31 가시덤불이 퍼졌으며 거친 풀이 지면에 덮였고 돌담이 무너졌기로
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었노라
33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34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24:30-34, 개역한글) 
 
지혜자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어리석은 자의 포도원을 지나가면서 관찰하고 묵상하며 깨달은 내용이 본문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게으르고 지혜없는 자의 밭과 포도원은 황폐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귀닫고 마음을 멀리하는 자의 영혼은 가시덤불과 거친 풀이 자라고 돌담은 무너져 버린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진리안에서 참된 지혜와 지식을 축척해 나아가지 않는 자의 영혼에는 이렇게 죄악들이 자라고 유혹이 번져가며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죄악들이 창궐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자신의 영혼과 마음을 돌아보지 않는자, 오늘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우습게 여기며 하나님과 자신을 기만한 채로 살아가는 자는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영혼에 가시와 엉겅퀴가 자라고 잡풀이 무성한대도 전혀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심히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게으른자의 무너진 삶은 지혜자에게 유익된 교훈을 줍니다.
지혜자는 게으르고 지혜없는 자들의 황무한 밭과 포도원을 보면서 깊은 묵상을 통해 유익을 얻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어리석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의 영혼에 경각심을 불어 넣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정처없이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 자신의 영혼을 폐허로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신자는 깊은 깨달음을 얻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3.영적이든 육적이든 게으름과 나태함의 대가는 빈궁과 곤핍의 엄습입니다.
자신의 영적인 삶과 세상적인 삶 모두가 심히 게으르고 나태하며 언제나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안일함 속에 있음을 잘 알면서도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궁핍과 빈곤이 우리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강도와 군사들처럼 어느날 들이 닥치게 된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오늘의 모든 영적이고 육적인 게으름의 결과는 결국 어느날 피할 수 없는 재앙의 부메랑이 되어 반드시 돌아오고야 만다고 성경은 엄중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리가 우리에게 게으름과 나태함에 대해서 일갈하고 있어도 많은 성도들은 여전히 좀더 자고 좀더 졸고 좀더 누우려 하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게으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음은 궁핍과 빈곤 정도로 끝나지 않습니다. 영원한 지옥의 밑바닥이 예비되는 가장 비극적인 결말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게으름의 반대는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것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12:11, 개역한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주를 섬기고 있습니까..
한없이 게으른 사람이 주를 위해서 살 수 없고 그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돈과 명예를 위해서 열심히 세상에서 일하는 사람도, 열심히 학업에 몰두하는 사람도 정작 자신의 영혼과 하나님을 신앙하는 일을 위해서는 그렇게 부지런 하고 열심을 내고 있지 않다면 그 역시 게으르고 악한 사람일 뿐입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주를 섬기고 있습니까..
주께서도 과연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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