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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47

2017.06.26 11:24

solafide1004 조회 수:1369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잠25:17, 개역한글) 
 
이웃과 관계를 나눔에 있어서 지혜롭지 않은 금해야 할 어리석은 행동에 관해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문을 직역하면, '너는 너의 발을 너의 친구의 집으로부터 귀하게 하라 그가 싫어하고 그가 너를 미워하지 않도록' 이렇게 번역이 됩니다. 
 
1.
아무리 친한 벗이라 하더라도 그의 사생활을 방해하지 마십시오.
오랜세월 동안 친구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지혜는 서로가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입니다.
죄인들은 죄인들의 모든 것을 다 받아줄 능력이 없습니다.
친구가 꿀처럼 달더라도 그것을 다 빨아 먹어서는 안됩니다. 자주 찾아뵙고 우리의 모든 것을 이야기 할 대상은 이웃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사람에게는 다가가면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나의 모든 것을 다 받아줄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아주 가까운, 막역하고 친한 벗일수록 그에게 부담이 되는 존재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그러면 그 우정은 오래갈 것입니다. 
 
2.
지켜져야 할 선이 무너질 때 싫어하고 미워하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죄인들에게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감정입니다. 
 
'싫어하다' 라는 말은 과하게 여기다 라는 뜻이고, '미워하다' 라는 말은 혐오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 혹은 피를 나눈 형제간이라 하더라도 모든 것이 용납되고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물며 이웃이나 벗이라면 어떠하겠습니까..
가까울 수록 지켜야 할 예의와 도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너지면 인간은 누구라도 어쩔 수 없이 싫어하는 마음과 미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선을 넘어간 지나친 교제는 시간이 갈 수록 부담이 되고 지겨워지다가 마침내는 혐오하게 되는 감정이 생기게 될 수 있으니 죄인들에게 이를 주의하라고 성경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람이 사람과 함께 살아감에 있어서 지켜져야 할 지혜입니다. 
 
그가 누구라도 사람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그도, 당신도 서로에게 실망하고 상처받게 될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받아줄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일 수록 적당한 거리를 두고 오래토록 교제하는 것이 지혜로움입니다.
매일 만나도 지겨워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로는 혼자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갖고 싶은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나를 기꺼이 받아 주시는 분은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 뿐 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우리를 향해 결코 지겨워 하시거나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신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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