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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54

2017.07.10 15:57

solafide1004 조회 수:987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 (잠25:26, 개역한글) 
 
성경은 의인이 악인에게 굴복당하는 일이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의인이 악인이 보는 앞에서 죄에 빠지거나 합당하지 않은 일을 행하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은 근심과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의인의 넘어짐을 바라보며 자신들도 대담하게 악을 저지르고 타락하게 되는 길을 열어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2.
의인이 악한자들의 교활한 간계에 의해서 핍박을 받으며 짓밟히게 될 때, 혹은 의인이 비굴하게 악인에게 굴복하고 타협하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은 낙심하게 되고 절망하게 되어 사람들의 영혼이 흐려지고 그들의 신앙의 양심이 더럽혀지게 될 것입니다. 
 
악한 시대 일수록 의인들의 사명과 존재감은 더욱 커집니다.
자신들은 악한 삶을 일삼더라도 신자들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요구하는 것이 자연인들의 심리입니다.
빛과 소금의 사명은 모든 핍박과 불이익을 감당해 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곳곳이 올곧은 믿음의 길을 타협없이 행하는 것이 샘과 우물의 청명함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시대의 양심과 도덕과 법의 마지막 보루는 신자와 교회임을 잊지 마십시오.
교회와 성직자와 신자가 타락하면 그 시대는 구정물과 흙탕물이 흘러 넘치게 될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린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으로 악을, 빛으로 어두움을 이겨내며 결코 악에 굴복하지 않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도록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죄로 인한 세상의 흐려짐과 더러워짐, 모두 신자의 책임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진리의 가치를 지켜낼 힘과 용기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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