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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65

2017.07.24 11:06

solafide1004 조회 수:1568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잠26:11, 개역한글) 
 
구약 성경에서 개는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사람의 피나 상처를 핥아 먹고 죽은 시신을 뜯어 먹게하는 저주의 상징이었습니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행위를 성경은 개의 행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개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처럼 미련한 자는 그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토한 것을 도로 먹는 행위는 역겨운 행위로 짐승이기에 가능한 행동입니다. 사람에게는 비정상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듯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결코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미련하고 어리석은 죄악된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고 그 죄의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동일한 죄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과 저항을 느끼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죄를 거듭 반복하는 것을 불택자의 모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반드시 반복되는 죄악 앞에서 심각한 양심의 고발을 들으며 마음에 괴로움과 고통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죄의 문제를 가지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직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와 공로를 현재적으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듭 죄에 넘어지고 있습니까..
이를 결코 가볍게 여기고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점점 죄에 대해서 무디어지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은 성령께서 죄악의 낙을 즐기며 그 상태를 지속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자신에게 깊이 절망할 수록 간절히 십자가의 은혜를 구하게 하고 찾게 하심으로 결국은 그 죄의 문제로 부터 놓임을 받게 하십니다.
그리고 칼날같은 죄의식을 가지고 언제든 그 죄의 문제를 신속하게 다루도록 영혼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결연한 마음으로 반복되고 있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앞으로 가지고 나아가 나의 의지가 아닌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그 죄의 결박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 가운데 마침내 죄를 혐오하고 미워하면서 그 죄로 부터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할 것입니다. 
 
죄를 지극히 혐오하게 되지 않고 죄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죄가 극도로 싫어지는 때는 바로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와 그 사랑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되고 그 사랑을 간직하고 살아갈 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죄악의 즐거움을 기뻐하는 것은 마음속에 양립될 수 없습니다. 
 
죄의 결박을 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앙모하는 마음이 신자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고 이 고통스러운 상태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죄와 싸워이길 힘을 공급해 줍니다.
하나님의 은혜앞으로 나아갈 거룩한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낙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 치는 자를 그 죄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도우심을 갈구하는 자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렇게 여러분은 지금 쉬 벗어나지 못하고 반복되고 있는 죄의 문제를 두고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처절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까.. 
 
고질적인 죄의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가 진정으로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실 것을 기도해 보십시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반드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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