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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569

2017.07.31 08:05

solafide1004 조회 수:857

<아침을 여는 잠언묵상>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와하느니라 (잠26:15, 개역한글) 
 
게으름이 얼마든지 신자에게 허용될 수 있는 죄의 문제가 아니라면, 게으름으로 말미암은 막대한 손실이 우리의 영혼과 삶에 미치지 않는다면 성경은 이렇게 게으름과 관련된 강력한 교훈을 우리에게 말씀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게으름이 가져오는 악한 영향이 실로 적지 않기에 성경은 분명하게 이 부분을 경계하고 준엄한 가르침으로 자주 교훈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이 힘을 잃고 침체에 빠지게 되는 것은 큰 죄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렇게 큰 죄라고 여기지 않을 수 있는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문제들, 이를테면 게으름 같은 영혼의 질병을 방치한 결과가 결국은 신앙이 더 이상 성장을 멈추어 버리게 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의 어리석은 행위를 단젹으로 묘사하고 있는 본문의 말씀에 주목해 보십시오.
그는 먹는 것조차도 귀찮아 하는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조차도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는 이러한 모습은 그 사람의 영혼이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삶의 모습을 게으른 자들은 살아가고 있음을 성경은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는 영혼에 거룩한 것이 결코 깃들리 없습니다.
언제나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 하는 사람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그리고 가슴을 치는 후회뿐입니다. 
 
가장 올바른 진리를 매일 대하면서도 그 가치를 꺠닫지 못하고 영적으로 배회하고 방황하는 영혼의 문제는 바로 하나님과 진리를 더 깊이 알고자 하지 않는 영적인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 영혼의 깊은 병을 고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하여 질 수 없습니다.
주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게으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거룩한 몸부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영혼이 오래 전부터 이 게으름의 강력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12:11, 개역한글) 
 
성경이 농담으로 이런 말씀을 기록했을까요..
오늘도 진리의 거울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정직하게 대면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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