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 (잠28:28, 개역한글) 
 
악인들이 득세할 때 사람들은 모두 숨게 됩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권세를 잡은 악인 아래서 나랏일 보기를 거절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부자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악한 권력자에게 잃을까봐 몸을 사리고 조용히 엎드려 있습니다.
의인들은 의를 행하다가 핍박과 박해를 받게 되고 고난을 당할 것을 염려하여 숨게 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악인이 그 권좌에서 물러나면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떠났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힘껏 나라를 위해 일하며 뜻과 소신을 펼쳐 보려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즐비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진리를 거스리며 교회를 박해하는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이 나라를 보십시오.
이는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징벌과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가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의 종교의 자유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임을 잊지 마십시오. 
 
의인들이 소멸되어가는 세상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만이 임박할 뿐입니다.
국가가 있어야 교회도 존립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전쟁의 위협과 불안이 끊이지 않는 이 때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찬식을 준비하는 수요 기도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