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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62

2017.12.19 01:31

solafide1004 조회 수:941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 오히려 그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잠30:12, 개역한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성경의 진리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할 뿐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 같은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주의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자신들이 대단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들이라 여기는, 헛된 자만심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들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23:27) 
 
자신의 믿음이 다른 지체들보다 낫다고 여기며 교만하고 오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교회안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고매한 척하며 진리에 관해서 스스로 많이 안다고 여기는,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는 사람들, 그들은 자기의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에 티를 비난하는 사람들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사람은 언제나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영혼을 깊이 들여다 보는 사람입니다.
은혜와 깨달음의 깊이가 더해갈 수록 바울처럼 자신을 더 극도로 낮추게 될 뿐, 결코 다른 사람의 영혼을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멀리하는 사람입니다. 
 
여전히 스스로 자신을 높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말과 행위속에서 우리의 교만한 마음이, 우리의 영혼의 민낯이 날마다 하나님께 들통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무엇인가 옳은 말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고 내 영혼이 하나님앞에서 올바른지를 항상 생각하십시오. 
 
자신의 영혼이 가장 추하고 정돈되지 않은 사람일수록 그의 말은 언제나 과장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앞에서 과대포장된 신앙인이 되지 않기 위해 힘쓰십시오. 
 
하나님은 그대의 말이 아닌 진리의 저울에 달린 그대의 영혼의 무게로 당신을 평가하시는 분이십니다.
한 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지나온 우리의 삶을 두고 이제 하나님의 평가를 받아야 할 시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임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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