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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묵상 684

2018.01.13 22:28

solafide1004 조회 수:768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잠31:22, 개역한글) 
 
원문에 의하면 ‘방석’으로 번역된 ‘마르바딤’ 은 ‘덮개’ 라는 뜻입니다. 침상에서 사용하는 ‘홑이불 덮개’ 혹은 ‘배갯보’ 로 이해하는 것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세마포와 자색옷은 당시 매우 고가의 수입 품목들로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사치품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현숙한 여인이 그 자신을 위해서 아름다운 침구류를 만들고 또 옷은 매우 고가의 의복들을 입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숙한 여인도 매우 사치스러울 수 있다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 일까요..? 
 
다른 가족들을 위해 옷을 만들고 가난한 자들을 마음을 다해 도우며 집안의 식솔들의 아침을 손수 챙기고 늦은 밤까지 일을 하는, 어느 일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그녀는 사실 고귀한 신분의 여인이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 자신을 위해서도 모든 진귀하고 좋은 것들을 취할 수 있는 여인이었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서민적이고 성실하게 일하며 어려운 자들을 섬기는, 자신의 신분을 전혀 드러내고 자랑하지 않는 그녀의 소박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말씀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부자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것을 취하고 자신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알지만 그것보다는 현숙한 여인은 언제나 성실하고 근면하며 겸손하고 그리고 가족과 아랫 사람들을 아낄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여인임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어도 겸손한 왕으로 오셔서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취하지 않으신 그리스도를 깊이 연모하는 신앙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선을 행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마음을 다해 섬기면서도 자신을 가꾸는 것을 성경은 결코 정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것일 뿐 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것을 취하도록 허락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 균형을 잘 유지하는 지혜로운 여인이 되기를 소망하십시오
영혼과 마음도 그리고 자신의 외모도 아름다운 가치를 추구할 때 아름다워 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인들의 특권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 아름다움이 하나님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움인지를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진정으로 그대는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이 되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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