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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6

2018.02.20 23:06

solafide1004 조회 수:1140

<아침을 여는 잠언 묵상>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롬6:14, 개역한글)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부모님께 효도를 하기 위해 여행을 보내드린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장거리를 비행하면 기내식이 제공이 되고 이는 별도로 계산을 해야되는 것이 아니라 항공료에 모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처음 비행기를 탄 두 분은 아들이 준 용돈을 아끼려고 배가 고팠지만 자신들에게 승무원이 음식을 내밀자 한사코 손을 내저으면서 자신들은 배가 고프지 않아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오랜 승무원 생활로 많은 사람을 겪어본 노련한 승무원은 웃음띈 얼굴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 식사는 무료로 드리는 겁니다. 이미 지불하신 항공료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드시고 부족하면 더 달라고 말씀하세요”  
 
때때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과 지위를 알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근심하며 그 가운데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선언하기를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의 지배 아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죄와 율법의 지배 아래 있을 때는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 마음대로 죄를 짓고 죄의 낙을 즐길 때 였고 예수 안에 있게 되었어도 복음의 진리에 대한 무지로 인해 죄책의 사슬아래 묶여 있었을 때 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믿음을 선물로 주시며 구원으로 인도하신 후로는, 올바른 성경의 진리와 교리로 우리에게 깨달음을 더해 가도록 하신 이후로는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죄의 지배 아래 있지 않고 은혜의 지배 가운데 있게되는 보배로운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은혜의 지배 아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간절히 은혜를 구할 때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죄를 용서함 받게 되고 죄와 싸워 이길 힘을 공급 받으며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팔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은혜 아래 있는, 그 은혜의 지배를 받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 특권을 온전히 누리는 자와 누리지 못하는 자의 차이는 그가 얼마나 복음에 관해서 정확하고 정교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그에서 비롯된 올바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을 했느냐를 통해서 개별적인 편차가 있게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여전히 죄의 지배아래 있는 상태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와 긍휼 아래서 건지심과 도우심과 때로는 준엄한 책망과 한없이 따뜻한 위로를 얻는 은혜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까.. 
 
얼마든지 누릴 수 있어도 우리가 무지하면 누리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전히 율법의 정죄 아래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은혜의 지배 아래 있습니까...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