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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57

2018.04.12 10:17

solafide1004 조회 수:1157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찌어다 (벧후3:18, 개역한글)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극한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점점 장성해 가듯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은 신자는 결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 믿음이 자라고 성장해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영이 그렇게 성도의 영혼 가운데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신앙의 성숙을 도모하시는 성령께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도록 하시는 때는 모든 것이 평화롭고 순조로우며 수고하고 애를 써야 할 이유가 없는 시기가 결코 아닙니다.

여러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혼란이나 갈등을 겪게 되거나 급격히 영적인 침체가 찾아오게 되는 상황이 우리에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사람 욥처럼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최악의 경우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삶의 위기가 찾아오게 될 때, 그 순간이 바로 하나님을 독대하게 되는 절호의 기회이며 우리의 영혼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는  피할수 없는 과정임을 잊지 마십시오.

무엇인가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바라고 의지할 수 밖에없는 사방이 막히고 고착되어버린 상태, 그 때가 바로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또다른 놀라운 은혜와 사랑과 위로와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때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변화와 진보와 더 깊은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순간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부드럽게 다음 층으로 상승하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죽을만큼 힘이 들거나 견디기 힘든 혼란과 중압감, 절망이나 슬픔, 첨예한 갈등과 관계의 위기, 질병이나 상실감, 절망을 통해서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이든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신 계획과 섭리를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넘치는 은혜와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더 깊고 놀라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신앙의 바른 길을 찾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놀라운 섭리와 계획을 올바로 깨달으며 그 가치를 발견하는 일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라가도록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크고작은 많은 문제들과 예측불허의 상황속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우리의 영혼을 만지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영광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고난이 없이는 영광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자비하시고 인자하신 견인은 여전히 그렇게 변화무쌍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진행중임을 잊지마십시오.
그에 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아도 되는 신자는 그 누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눈물고인 얼굴로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를 올려다보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에서 몸에서 나를 건져낼 것인가..
내겐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거룩한 탄식으로 주를 찾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신앙이 다져지고 큰 은혜를 경험하며 괄목할 믿음의 성장으로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우뚝 세워지기를 간절히 앙모합니다.

더 간절히 힘써 기도해야 때가 있는 법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지금 그대에게 원하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