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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4

2018.04.23 09:17

solafide1004 조회 수:883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6:21, 개역한글)

바로 전 구절에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보물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있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보물을 어떻게 하늘에 쌓아둘 수 있을까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경우에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면 그것이 곧 하늘에 쌓아두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해석과 적용입니다.
영원한 삶에 무엇이 부족한 것이 있어 이 땅에 있는 동안 하늘에서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달리 무엇인가를 쌓아두어야 한다는 것인지 쉬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주를 위해 물질을 많이 사용함으로 하늘에서 받을 상을 많이 쌓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 본문을 이해하는 것도 억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모두 사라져 버릴 이 땅의 가치들에 두지 말고 하늘 나라의 그 영원한 가치에 언제나 우리의 마음이 머물도록 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마음에 품은 바는 언제든 무너져 버리고 빼앗기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 투성이지만 하늘나라를, 그 영원하신 약속안에서 영생을 바라는 우리의 소망과 마음은 결코 소멸되거나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것입니다.

그 하늘에 속한 영생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언제나 마음에 품고 신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함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세속적인 욕망을 품으면 좀과 녹이 슬고 도둑이 들어 모두 그것이 소멸되고 변질되지만 마음에 영원한 천국을 품으면 누구도 그것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그 확신과 소망과 기쁨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생명과 바꿀 수 있었고 죽음을 결코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 보십시오.
모두 사라질 이 세상에 속한 것입니까 아니면 하늘에 속한 영원한 것입니까

물질이 보물입니까 비물질의 영원한 생명의 언약이 진정한 보물의 가치입니까..

우리의 마음이 어느곳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고 그 끝은 무엇이 될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보물은 무엇이며 그 보물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