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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66

2018.04.25 12:09

solafide1004 조회 수:1243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마10:32, 개역한글)

신앙은 세상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온 몸과 마음으로 그리고 삶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아니, 엄밀하게 말해서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그 무엇입니다.

주께서는 왜 이같은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이 말씀의 대상은 열렬히 뜨겁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신앙하고 있는 신자를 향한 말씀이 아닙니다.
믿음이 아직 연약하여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있고 신앙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감추고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더 이상 그렇게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자세로 하나님을 신앙하는 태도를 버리고 더 깊은 믿음을 가지고 세상 앞에서 담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존재하심을 드러내며 살아갈 것을 독려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대단히 중요하고 두려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과 행위로든 그 마음을 온통 지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세상에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자를 예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그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하고 선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앞에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기꺼이 인정하고 기뻐하고 자랑하는 그 믿음을 가진 자라야 그가 장차 죽어서 아버지 앞에서 서게 되었을 때 그 믿음의 진정성에 관해서 예수께서 보증을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세상에 드러내기 부끄러워하고 여러분의 지인과 세상의 벗들 앞에서 신자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까..

이는 얼마든지 그럴수도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내 믿음이 현저히 적거나 아니면 아예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불신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주께서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시인 해 주지 않으신다면 그 반대는 무엇일까요
신자가 아니라고, 하나님의 참된 자녀가 아니었다고 우리를 부인하시는 것입니다.
그 자는 당연히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점점 더 진리가 유린되고 인류가 보편적으로 지켜오던 가치들이 붕괴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타락과 부패는 극에 달하고 수치와 부끄러움을 모르고 온갖 악한 법과 제도들이 세워지고 있는 때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성도의 침묵은 곧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를 드러내어 하나님에 대한 성경의 진리에 대한 사람들의 왜곡된 태도와 강퍅한 마음을 향해 도전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는 자들에 불과할 것입니다.

빛과 소금은 결코 감추어지지 않는 특징을 갖습니다.
시인하고 나타내고 자랑하며 나아가서 그 가치를 위해 우리의 목숨까지 내어 놓을 수 있는,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주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까
잊지 마십시오 시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면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비 진리와 반 복음에 항거하고 불의한 세력에 대항하지 않으며 세상에 대해서 예 와 아니오 를 분명히 하지 않는 것은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불신입니다.

오늘도 무엇 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를 생각하십시오.
그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 되기에 힘쓰십시오

신자의 가장 중요한 존재의 이유는 모든 삶의 영역 속에서 그리스도가 주 되심을 드러내는데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 자를 주께서는 기꺼이 자랑하시고 인정 하시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