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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91

2018.05.30 16:18

solafide1004 조회 수:135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눅2:19, 개역한글)

천사는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오늘밤에 구주께서 탄생하셨다는 큰 기쁨의 소식을 알려 주었습니다.
목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지체하지 않고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 예수께 경배하며 천사를 통해서 자신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놀라는 것으로 그쳤지만 마리아는 그 모든 목자들이 한 말들을 깊이 마음속에 담아두었고 그것을 계속 생각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누구에게나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감당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하나님의 주권과 뜻 가운데 마리아에게 일어났을 때 마리아가 보여준 반응은 당황하거나 혹은 그 뜻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혼인을 앞둔 처녀가 잉태를 하고 그리고 아기를 낳을 때 그 일이 별을 연구하는 박사들에게까지 알려지고 천사에 의해서 밤 새도록 양을 지키던 천한 신분의 목자들에게 이르기까지 알려짐으로 그들이 와서 구주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복하는 이 모든 일들을 마리아는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 모든 일들을, 그들의 말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언제나 그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시야의 탄생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마리아, 그녀의 믿음을 성경은 이렇게 한 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 엄청난 일들에 대해서 그것이 쉬 받아들여지거나 이해되지 않는 신비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그것을 의심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그 모든 일들과 그녀가 들은 말들을 마리아는 계속해서 마음에 품고 묵상하고 또 묵상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을, 때로는 감사하고 기쁜 일에서부터 당황스럽고 무겁고 혼란스럽고 힘든 일에 이르기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인생의 그 모든 어려운 시간들을 묵묵히 지나갈 수 있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굳게 지키고 그것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사유하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그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기지 않고 모든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그 언약을, 하나님의 모든 아름다우신 그 성품을, 하나님의 위대하신 뜻을, 나의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없을 때 그렇게 우리가 견고하게 붙들고 묵상하며 생각했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붙들어주고 지켜주며 결국은 믿음의 바른 길을 가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힘겨운 모든 사명들을 능히 감당하도록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심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마음에 무엇을 품고 그것을 견고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십니까
염려와 걱정을, 의심과 절망을 부정적인 생각을 마음에 품고 그것을 묵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그 사랑과 은혜를 묵상하며 마음과 생각을 감정을 지키십시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렇게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고난을 이겨내며 결국 사명을 감당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더 깊고 견고한 믿음이 배양되는 것은 언제나 그 말씀들을 마음에 굳게 지키고 생각하는 것과 결코 무관치 않습니다.
오늘도 더 많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이 어려운 시대를 지나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더 깊이 새겨지고 생각나고 굳게 지켜지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묵상하며 굳게 붙들었던 수 없이 많은 날들이 우리의 힘으로 지킬 수 없는 그 모든 힘겨운 날들을 이기게 합니다. 능히 지나가게 합니다.  
그것이 신자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믿음의 방식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계속해서 머물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