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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93

2018.06.01 20:55

solafide1004 조회 수:157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1, 개역한글)

신자가 하나님을 신앙함에 있어서 말할 수 없이 큰 유익을 얻으며 성화에 진력할 수 있는 날마다 새 힘을 얻게 되는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다’ 라는 말의 원어적 의미는 주목하다, 심사 숙고하다, 파악하다 라는 뜻입니다.
집요하고 치밀하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조사하고 묵상하고 연구하는 것을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 일은 성도가 개별적으로 혹은 공동체적으로 동일하게 열심을 내야 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에 대한 주체를 성경은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으로 영광스러운 부르심을 입은 모든 성도들, 형제와 자매들이 모두 함께 그들의 삶 속에서 열렬히 이 과제를 수행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두가지 직분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사도와 대제사장직입니다.
이 두 직분이 갖는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결정적인 말씀을 선포하셨고 자신을 버리심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모두 대속하셨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더 깊이 묵상하는 자들입니다. 그 가치를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무엇에 대해서 묵상해야 합니까
우리에게 증거하신 모든 하늘의 진리와 그리고 우리를 위해 모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을, 그 위대하신 대속하심의 은혜를 항상 굳게 붙들고 그것을 마음에 되새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왜 신앙이 뒤로 물러가 침체에 빠지고 우리는 때때로 의심과 회의에 사로잡힙니까, 왜 신자가 절망에 빠지고 갈등과 미움과 반목에 넘어집니까
무엇 때문에 두려워하고 염려하며 근심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경건의 부재 때문입니다. 신앙의 초점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부동의 최우선 순위가 뒤러 밀려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도이시며 대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영혼 깊이 참된 진리의 도를 가르치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시는,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오는 자들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용서하시는 그 위대한 사랑과 은혜에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에 우리는 흔들리고 방황하며 유혹에 무너지고 시험에 드는 일들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죄책감의 고통에 시달리거나 자기 의에 사로잡힌  오만함과 교만에서 쉬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보고 듣고 묵상하는 것에서 말할 수 없이 큰 믿음의 유익을 얻습니다.

문제는 현대인들의 바쁘고 분주하며 다른 것에 온통 마음과 시간과 체력을 빼앗겨 버리는 하루 속에서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여유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견고히 붙들고 그 분을 알아가는 일을 통해서 영혼의 닻을 견고하게 내리고 영혼의 뿌리를 더 깊이 뻗어나아 가야 함에도 이를 간과한 채로 형식적인 신앙에 매달려 있는 위태한 신앙의 모습들을 봅니다.

부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십시오.
그분의 아름다우신 성품을, 그 자비와 인자하심과 긍휼과 오래 참으심과 그 분의 죄인을 향하신 그 형언할 길이 없는 사랑과 희생을, 그리스도의 눈물과 그 분노를 묵상하십시오.

주께로 부터 배우고 주의 대속하신 은혜를 알고 확신함으로 오늘도 우리의 영혼을 보호하며 바른 길로 행하는 이 일에 매진하고 열심을 내는 신자들이 되셔야 합니다.

성도는 오늘도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까..
모든 생각의 근원점이 무엇이어야 합니까
신자는 무엇으로부터 생명을 얻고 세상을 이길 힘을 얻으며 두려움과 근심을 물리칠 수 있습니까..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그 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그 보화를 발견하고 확신하는 사람만이 그리스도께서 열어 놓으신 그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한 이후에 공부를 하십시오. 직장에서 일을 하십시오. 사업을 하시고 자녀들을 키우고 가사의 일들을 행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것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십시오.
그것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는 길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참된 신자가 되어가는 첩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