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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04

2018.06.19 08:50

solafide1004 조회 수:98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55:2, 개역한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인 중에는 그곳에서의 삶에 정착해서 나름대로 안정된 경제적 기반을 잡고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자신들의 신앙의 정체성을 망각해 버리고 자신들의 삶의 안전과 번영에만 몰두한 채로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나님의 선민의 신분임에도 바벨론화되어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진정한 양식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워나아가며 영혼의 신령한 은혜를 공급받는 일입니다. 
그러나 신자의 삶이 영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할 본분에서 벗어나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고 그것을 취하고자 하는 무가치하고 어리석은 삶으로 경도된 모습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그것은 신자가 취해야 할 양식이 아니며 우리의 영혼을 배부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육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우리의 소중한 시간과 물질이 줄줄 세어나가고 있음을 성경은 개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정체성을 망각하게 되고 세속에 깊이 영향을 받게 될 때 그는 모든 것을 허비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무가치한 대상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탕진하게 되는 인생을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무의미하고 그릇된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에 관해서 부지런히 듣는 일에 열중하라고 말씀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오묘하고 눌라우신 진리의 말씀 안에서 참된 영혼의 행복과 마음의 신령한 은혜를 누리는 신자가 되기를 당부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신령한 양식을 먹으며 우리의 마음이 거룩한 지식으로 말미암아 배부른 그 진정한 영혼의 희열을 맛보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은 어떤 가치를 위해서 달려가고 있습니까..
왜 소중한 인생의 귀한 시간과 우리의 몸과 물질을 생명 아닌 것에 낭비하고 있습니까

주께서 부디 우리의 삶의 우선 순위와 가치들을 재편 해 주셔서 더 이상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도록 날마다 우리를 권고하시고 인도 해 주시길 기도 해야 합니다.

성찬을 앞두고 여러분의 하루와 한 주와 한 달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일로 분주하고 피곤한지를 돌아 보십시오
과연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 인지 주 앞에서 진지하게 숙고 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은 언제나 배부르며 풍성한 영혼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까..

오늘도 이 말씀의 거울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정직하게 비춰 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