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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23

2018.07.16 09:44

solafide1004 조회 수:822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8:15, 개역한글)

좋은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착하고 좋은 마음을 의미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지켜내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사탄의 유혹과 시험이 와도 염려와 근심이 밀려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으며 돈과 쾌락을 사랑하지 않는 견고한 믿음입니다.

믿음의 그 기초를 확고한 진리의 반석 위에 둔 믿음을 가진 마음을 뜻합니다.
그렇게 견고한 믿음은 언제나 말씀을 듣는 것에 집중함에서 비롯됩니다.
‘말씀을 듣고’ 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여 열심히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결코 이러한 좋은 마음을, 견고한 신앙을 구축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는 일을 한없이 소홀히 여기는 사람 가운데 좋은 마음을 가진 신자가 있을 수 없고 
말씀을 듣기에 언제나 집중하며 열심을 갖는 사람 가운데 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유혹과 염려에 쉬 무너지는 사람이 존재할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견고한 마음은 다음으로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키어’ 라고 말씀했습니다.

말씀과 율례와 계명을 어떤 일이 있어도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고 굳게 지켜내는 것입니다.
말씀을 언제나 집중하여 듣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들은 말씀을, 우리의 양심을 비수처럼 찌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견고히 붙들어 지켜내는 일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허물고 빼앗는 자가 없다면 지키라는 말씀도 우리에게 주실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신앙의 세계는 그 말씀을 잘 지킬 수 있는 환경보다는 그 반대의 상황에 항상 직면하게 될 때가 부지기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 좋은 마음, 견고한 믿음을 유지하는 일은 말씀을 지킬 수 없는 모든 순간을 이겨내고 그 말씀과 믿음을 지켜내고자 하는 굳게 세워진 뜻이 없다면 언제나 무너지고 흔들리고 타협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반복될 때 좋은 마음을 유지하는 일은 언제나 요원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좋은 마음은 인내함으로 결국 그 믿음의 열매를 삶속에서 나타내는 믿음입니다.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라고 말씀했습니다.

신앙에서 99%는 인내입니다. 어떤 어려움과 시험이 닥쳐도 어떤 불이익과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이 생기더라도 어떤 회의와 의심과 시련이 닥쳐도 믿음을 지키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만으로 가능하지 않기에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은혜를 구하다 보니 말씀을 경청하게 되고 선한 의지가 공급되어 말씀을 지키게 되고 그럼으로써 인내하게 되는 경건의 순환 고리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바른 믿음을 가진 성도의 삶에는 모든 유혹과 염려와 세상의 쾌락을, 말씀을 지키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환경을 기어이 이겨낸 향기로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또 그 누가 보더라도 저 사람은 예수의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고 여겨지는 인증마크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께서 말씀하신 착하고 좋은 마음을 진정으로 사모하고 계십니까..
간절히 사모하지도 않고 그 마음을 갖기 위해 모든 대가를 지불할 마음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의 마음이 저절로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모두 알아서 해 주시는 것이라면 성경은 왜 이 네가지 밭에 관한 이 거룩한 부담을, 경계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일까요..

우리의 신앙의 목적과 내용이 어떤 마음이든 상관없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착하고 좋은 마음인지를 깊이 생각 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를 점검 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과 그 마음이 되기를 결단하십시오.

이대로는 안됩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이 아니라면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마음이 아님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이 말씀의 묵상이 종일 우리의 마음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