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46

2018.08.21 10:34

solafide1004 조회 수:88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벧후2:5, 개역한글)


노아의 시대 또한 오늘의 이 시대와 방불한 죄악과 타락이 극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하나님을 버린 그런 악한 세상을 용서치 않으시고 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보존하여 다음 세상을 다시 세워가시는 일에 있어 사용하기를 원하셨던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노아의 일가 였습니다.


성경은 노아에 대해서 그 악하고 패역한 시대에 ‘오직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는 자’ 였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고 귀 기울여 듣지 않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고 그것을 지켜 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 그런 올곧은 신앙과 마음 때문에 그는 120년 동안 모든 사람들의 비웃움과 조롱을 견디며 방주를 완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경건치 않은, 모든 하나님을 비웃던 자들이 홍수로 멸망 당할 때 의인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악한 시대의 의인의 가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도 진리에 관심을 갖지 않으며 누구도 복음을 듣고자 하지 않을 때 조차도 오직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며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경고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성도 이어야 합니다.


악한 시대를 진멸하려 하실 때에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존하시고 건지셔야 겠다고 여기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이 악한 시대에 신자들 이어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눈만 뜨면 세상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식들이 우리를 절망케 하고 염려를 낳게 하지만 신자는 그 무너질 세상에 희망을 두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직 그러한 세상 속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해서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고 누구도 듣는 이가 없어도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악한 시대에 의인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이며 모든 것이 사라지더라도 의인을 보존 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본연의 의무와 사명을 생각하십시오.

어두울 수록 작은 빛이라도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 의인 노아처럼 바보 같이 우직하게 자신이 해야 할 바를 행하도록 은혜를 주시고 그 뜻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누군가 한 사람을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면 바로 그런 자를, 그의 가족을 선택하실 것입니다.

어두워져 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럴 때 일 수록에 우리의 사명을 생각 하시고 신앙에 집중 하십시오.

악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노아의 삶을, 그의 사명을 생각해야 합니다.


방주를 지어 다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쓰임을 받는 자들, 그들이 신자입니다.

노아의 가족들이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방주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택자들을 보존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교회를 의미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시대에 노아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보존 되어야 할 교회임을 잊지 마십시오.

부디 사명을, 우리가 이 시대에 존재하는 목적을 오늘도 깊이 생각 하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5 성도의 참된 교제의 올바른 토대 SDG 2014.10.23 2136
1744 지속되는 성도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SDG 2014.11.10 1984
1743 성탄과 세모를 지나는 신자의 정서 밝은별 2014.12.09 1838
1742 말씀 안에 거함의 의미 SDG 2015.01.28 2253
1741 신자는... SDG 2015.02.28 1536
1740 침, 그리고 흙.. SDG 2015.03.02 1716
1739 묶이는 은혜 SDG 2015.03.23 1405
1738 하나님께 민감함 SDG 2015.03.23 1363
1737 아름다운 고난 SDG 2015.03.23 1566
1736 무엇에 기반한 믿음인가 SDG 2015.03.23 1570
1735 사랑, 허물을 가리움 SDG 2015.03.23 1622
1734 거룩한 긴장의 이유 SDG 2015.03.23 1649
1733 충성된 삶의 이유 SDG 2015.03.23 1441
1732 능동적 순종 SDG 2015.03.23 1336
1731 지성적 헌신의 이유 SDG 2015.03.23 1550
1730 사명을 생각하며 SDG 2015.03.23 1662
1729 심복 SDG 2015.03.23 1330
1728 고난의 이유를 생각함 SDG 2015.03.26 1298
1727 장막의 초대 SDG 2015.03.26 1383
1726 주야로 묵상함 SDG 2015.04.01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