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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72

2018.09.26 11:34

solafide1004 조회 수:877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3, 개역한글)


본문은 죄를 경계하기를 명하신 주님의 말씀 중에 최고의 수위에 해당되는 표현이 기록되어진 말씀입니다.

손과 발이 범죄케 하면 찍어 버리고 눈이 범죄하게 하면 빼어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지옥불에 던져지는이 범죄케 하는 것들을 다 절단해 버리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같은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말씀을 정말 우리를 범죄하게 하는 신체의 일부를 잘라내라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면 신자들 가운데 성한 몸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의미는 그같은 각오를 가지고서 죄를 철저하고 단호하게 배격하고 죄의 모든 요소들을 반드시 근절해야 함을 경고하신 말씀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신자라 하면서도 육신으로 자주 범하는 죄의 문제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그의 열매가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님을 증명함으로 멸망의 길에 이를 수 밖에 없음을 안다면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겠습니까

철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능력으로 결국 그 습관적인 죄의 문제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거룩한 몸부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죄의 달콤한 낙을 누림 보다 무엇이 더 소중하고 거룩한 가치인지를 진리 안에서 깨달아 추악하고 더러운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진지하게 하나님께 구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께서는 이렇게 죄를 근절하는 문제를 분명히 종말적 심판과 연결시켜서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무엇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그같은 고초를 당하셨는지를 진지하게 묵상하는 신자라면 습관적인 죄의 문제를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범죄할 때 마다 찍어 내 버리면 남아 있을 육체가 없듯이 이는 육체의 문제가 아닌 할례 받지 못한 영혼의 문제, 마음의 문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인치심으로 그리고 성령의 내주하시며 항상 죄를 깨닫게 하시고 죄를 이길 힘을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결국 죄를 죽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참된 신자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삶임을 기억하십시오.


연휴가 끝나는 수요일입니다.

영혼과 마음을 추스리시고 준비됨으로 거룩한 성찬예식에 참여하기 위해서 성찬 사경회에 나아오십시오.


아무런 준비 없이도 은혜를 구함으로, 혹은 당연히 준비되지 않음으로 은혜를 얻지 못함의 양심의 가책을 가볍게 여김으로 하나님과 자신을 기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험한 세상과 죄의 유혹을 이길 힘을 부어 주시는 성찬예식을 통한 은혜 주심을 사모하시며 다시 속히 우리의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죄를 이길 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 뿐입니다.

그 피에 온 마음과 영혼이 적시워 진 자만이 죄를 이길 힘을 얻습니다.

육체를 절단하고서 라도 영생을 사모하는 결연한 뜻을 마음에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악한 시대 속에서 그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