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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7

2018.10.17 11:02

solafide1004 조회 수:1508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막13:13, 개역한글)


주후 1세기경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박해와 핍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고증에 의하면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밧모섬에 유배되어 생을 마감한 사도 요한을 제외하면 모든 제자들이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처참하게 순교를 당했음을 보게 됩니다.


세상은 그렇게 언제나 극렬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했고 모든 시대마다 그리스도인들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면서 신앙을 지켜냈습니다.

박해가 있었던 시대에는 그렇게 예외없이 불꽃같은 믿음으로 진리를 수호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독교는 언제나 평화의 시대, 번영과 함께 타락과 부패의 역사를 되풀이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마에서 모진 박해가 끝나고 기독교가 공인되자 급격히 교회는 세속화되고 부패하기 시작했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서 이신칭의의 복음이 회복되자 교회는 중심을 잃어 버리고 반율법주의와 율법 폐기론으로 경도 되면서 개신교 목회자들부터 타락과 부패가 만연하기 시작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던 그 시대에도 그리고 종말이 다가올 무렵에도 또다시 대대적인 박해와 핍박이 세상에 의해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우리들의 가족을 비롯한-극렬한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고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이 세상에서 영광을 추구하고 모든 사람들의 지지와 환호를 기대하는 종교가 결코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릴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분을 사고 우리가 그들에게 미움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오늘도 기도해야 할 제목은 어떤 날들이 도래 하더라도, 어떤 핍박과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주를 향한 우리의 믿음이 변치 않으며 그 모든 날들을 인내할 믿음을 주시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미움을 당해 보셨습니까..

사방에서 우겨 싸맴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그 모든 것은 장차 우리가 당할 일들에 맛보기 일 뿐입니다.


움켜 쥐려 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영원하지 않은 것에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이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때 돌아갈 본향을 소망하고 꿈꾸며 묵묵히 인내할 믿음 주시기를 이 평화의 시대 속에서 성도는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우리 편에 서지 않을 때 오직 주께서 우리의 등 뒤에 서 계실 것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믿음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그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