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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1

2018.10.24 09:35

solafide1004 조회 수:92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막13:36, 개역한글)


주께서는 계속해서 ‘깨어있으라’, ‘깨어있으라’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아버지만 그 때를 아시는데 집주인이 언제 올지 알 수 없듯이 너희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한다고 주께서는 거듭 촉구하셨습니다.


이토록 깨어있을 것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인간은 잠의 유혹을 쉽게 이길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항상 기도와 말씀에 깨어 있기 보다는 쉬 잠들어 버리고, 언제나 타락한 우리의 육신은 경건에 이르기를 훈련하는 일을 멀리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경은 이같이 깨어있어야 할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홀연히 재난도 재앙과 핍박도 그리고 마지막 주의 재림도 임합니다. 모든 두려운 일들과 고통스러운 날들의 시작은 그렇게 예고없이 소리없이 찾아옵니다.

 

환난의 날이 찾아올 때 이에 대한 충격과 두려움과 혼란이 말할 수 없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무런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날은 홀연히 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깊이 잠들어 있을 때 그저 신앙의 관성을 따라서 단순한 종교적 습관에 따라 형식적인 신앙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그 날은 마침내 우리에게 닥치게 될 것입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잠입니다, 영적인 깊은 잠입니다.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한 채로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십자가에 대한 무감각을 그대로 방치한 채로 오늘도 자기의 유익과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만 몰두하여 살아가는 그 모든 허탄한 삶이 가장 큰 신앙의 적 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의 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십시오.

여전히 깊은 잠에 취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세속에 취해서 돈과 쾌락에 심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아무런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교회안에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거듭 거듭 깨어있으라는 주의 말씀을 농담으로 듣지 마십시오.

깨어 있으라는 말조차도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는 날이 이제 곧 닥치게 될 것입니다.


홀연히 그 날이 닥칠 때 여러분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그 참담한 후회들을 어찌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