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1 09:44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막14:44, 개역한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유다의 예수님을 팔아 넘긴 행위가 성경에는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 두명의 제자 중에 한 사람으로 돈 주머니를 관리했을 만큼 셈이 빠르고 수에 밝았던 유다, 그는 그리스도의 공생애 기간 내내 주와 함께 하며 그리스도께로부터 복음에 관한 모든 것을 들었고 메시야께서 행하시는 모든 이적들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한 자 였습니다.
예수를 죽이기로 결의한 유대주의 종교 지도자들이 구약의 성경만 제대로 읽었더라도 그들 앞에 오신 이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자였더라도, 율법에 정통한 종교지도자들이었더라도 그들의 영혼에 하나님을 아는 올바른 지식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없었기에 그들은 모두 그들이 결코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선택하고 세상에서 가장 악한 일들을 범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오랜시간 동안 말씀을 들었다고 해서 모두 신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롯 유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 넘기고 베드로처럼 연약함 속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할 자들도 생겨 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어도 예수 밖에 있고 교리의 가르침 가운데 있어도 신앙의 고백 밖에 있으면 유다처럼 그리스도를 기어이 팔아 넘기는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복음서와 달리 마가는 유다가 예수님을 무리에 넘겨 주면서 “그를 잡아 단단히 끌고 가라” 라고 말했던 부분을 정확하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가 도망을 치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철저하게 호위를 해서 끌고 가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이 행하는 일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자기의 계획대로 완벽하게 모든 일이 진행되기 만을 바라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잠시 후에 이 간악한 일로 인해서 자신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양심의 가책과 고통으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를 까맣게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영혼에 눈이 닫혀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해서 마음이 닫혀 있는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 부디 안타까워 하십시오.
진리 앞에 아무런 반응도 더 믿음이 성장하는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애통하십시오.
믿음이 한 영혼 속에 안착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를 팔아 버리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를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중에 누가 유다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누가 그렇게 결심을 하고 기어이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세상에 팔아 버리게 될지 아무도 그 때가 이르기 전에는 아는 이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마음 깊이 그리스도를 연모하고 그 진리에 더욱 간절히 우리의 마음을 쏟으며 견고히 주를 붙들고 의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심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그것을 지금 알 수 없다면 아직 그리스도께서 그대 안에 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깊이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너무 늦기 전에 말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38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8 | solafide1004 | 2018.11.02 | 1531 |
» | 아치에 띄우는 목양서신197 | solafide1004 | 2018.11.01 | 1473 |
936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6 | solafide1004 | 2018.10.31 | 1579 |
935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6 | solafide1004 | 2018.10.31 | 2178 |
934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5 | solafide1004 | 2018.10.30 | 973 |
933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4 | solafide1004 | 2018.10.29 | 2265 |
932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3 | solafide1004 | 2018.10.26 | 1365 |
931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2 | solafide1004 | 2018.10.25 | 2406 |
930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1 | solafide1004 | 2018.10.24 | 1785 |
929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90 | solafide1004 | 2018.10.22 | 1489 |
928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9 | solafide1004 | 2018.10.19 | 1408 |
927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8 | solafide1004 | 2018.10.18 | 1507 |
926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7 | solafide1004 | 2018.10.17 | 1507 |
925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6 | solafide1004 | 2018.10.16 | 1528 |
924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5 | solafide1004 | 2018.10.15 | 1338 |
923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4 | solafide1004 | 2018.10.12 | 1454 |
922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3 | solafide1004 | 2018.10.11 | 1831 |
921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2 | solafide1004 | 2018.10.10 | 1556 |
920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1 | solafide1004 | 2018.10.09 | 1561 |
919 | 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180 | solafide1004 | 2018.10.08 | 13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