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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00

2018.11.06 18:55

solafide1004 조회 수:115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막14:62, 개역한글)

예수 그리스도를 고소할 거짓 증거들이 난무하며 어떻게 해서라도 그리스도를 정죄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자들 앞에서 주님께서는 당당하게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밝히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이 동시에 드러난 교리적 용어로 ‘속성의 교류’ 를 증언하고 있는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분명하신 자기 인식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인자 즉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면서도 장차 자신이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게 되실 것과 다시 구름을 타고 이 세상에서 오게 되실 것을 너희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 그리스도를 고소할 증거를 찾는 자들에게 단번에 신성모독의 죄를 적용할 수 있는 스모킹 건 과 같은 완벽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위험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주께서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신이 누구이신지에 대해서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 가운데 오신 이유는 자신이 누구이신지 분명하게 나타내시고 소개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택하신 모든 백성들이 구원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아무리 자신에게 불리한 말이라도 주께서는 사실 그대로를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 앞에서 조차도 당당하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사람들은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연말의 분위기를 고조 시키지만 그 화려한 불빛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축하하고 즐거워 하는 것 같지만 전혀 그 주인공이 보이지 않는 이 세모의 계절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듧니다.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밝히시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던 주님, 우리도 그 주님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누구를 믿는 자들이며 누구를 우리의 구주로 우리의 아버지로 부르는 자들인지를 더 당당하게 이제 이 세상에 알려야 할 때가 오지 않았습니까..

‘성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 ‘영원한 죄인들의 구주’...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간악한 이 세상에 의해서 점점 더 지워지고 있는 그 이름, 그 빛나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반드시 지켜 내고 주께서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셨는지 그 명백한 그리스도의 자기 증언을 결코 잊지 않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의 주인은 누구이냐,
많은 사람들이 로마의 병사가 던지는 질문에
‘나의 주인은 카이사르 씨저 입니다.’ 
라고 답할 때
‘나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평온한 음성으로 대답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고백 때문에 그들은 모두 로마의 콜로세움 극장에서 맹수의 밥이 되어 찢겨 사라져 갔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을 지킨 그리스도인들 이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이 누구임을 밝히시기를 주저하지 않은 주님께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을 바라실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이 우리에게 또다시 질문할 것입니다.

‘너의 주인은 누구이냐..’

이제 우리의 차례입니다. 
준비 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