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13:22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예수께서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막16:9, 개역한글)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만나 주신 사람은 제자들도, 고관대작의 귀족들도 아니었습니다.
홀로 무덤에 찾아온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인 막달라 마리아였습니다.
그녀는 옥합을 깨어 예수의 발에 부으며 그리스도의 장례를 예비했던 주를 사랑하는 마음에 특심이 있었던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마리아는 안식후 첫날 아직 미명에 가장 먼저 예수의 무덤을 찾았고 그녀는 그곳에서 누구보다 먼저 부활하신 주님을 뵙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가장 먼저 만나 주신 여인은 그토록 주님을 사랑한, 그러나 한 때는 모든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아야 했던 일곱 귀신 들린 여인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는 말씀 일까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영혼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빈부와 귀천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열렬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영혼에게 주님께서는 남다른 은혜와 친밀하심을 보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나 그가 가진 조건을 보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같은 자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과 마음은 겸손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이 하나님을 지극히 오해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방증일 뿐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오늘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보이십니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시25:14)
주님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가진 자에게 오늘도 찾아오셔서 누구에게도 배풀지 않았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마음과 뜻과 생명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고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성경의 진리를 통해서, 우리의 삶의 어간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기 전에, 그 사랑을 의심하기 전에 온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십니다.
성경을 펼쳐서 그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발견하십니다.
그리고 깊이 성 삼위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오늘도 그런 영혼을 만나주시지 않을 이유가 결코 없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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