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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18

2018.11.30 13:06

solafide1004 조회 수:82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종일토록 손을 돌이켜 자주 자주 나를 치시도다 (애3:3, 개역한글)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내 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고난과 시련이 계속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원수처럼 여기시고 나를 대적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예레미야는 지금 하나님의 징벌에 대해서 묘사하기를 종일토록 손을 들어 끊임없이 나를 치신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의 기자는 아침마다 징벌을 받는다고(시73:14)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통 가운데 두기로 하셨다면 우리는 세상이 모두 일어나 나를 핍박하고 고통을 가하고 있다고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까지 완전한 어두움 속에 몰아 넣으실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욥처럼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긴 시간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실 때 성도는 무엇을 생각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아들을 십자가에 매 달아 죽게 하기까지 그 자녀들을 사랑하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하기를 언제나 하나님의 그 사랑은 우리를 따듯하게 하고 풍성하고 윤택하게 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는 사랑이기만을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그 분의 도에 즐겨 복종하지도 않으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하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자녀를 사랑하기에 부모는 그 아이가 성장하면서  온전한 인격을 갖추도록 때로는 아이의 잘못된 말과 행동을 방임하지 않고 그를 교정하기 위해서 매를 듭니다. 잘못을 간과하지 않고 훈육을 합니다.


그것은 아이에게는 분명히 가혹한 고통일지 몰라도 아이가 올바로 성장함에 있어서는 필수불가결한 부모님의 또다른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이 세상을 지나가는 동안 그저 행복하고 형통하고 즐겁고 건강하기만을 바라는 것은 그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인생의 방향이 온전히 그것을 지향하게 되기까지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를 꺾으시고 평안하던 삶을 뒤흔들어 놓으십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계획대로만 인생이 풀리지 않도록 때로는 사막 한 가운데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실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엇을 생각해야 하며 어떻게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해야 하는 지를 깊이 사유하십시오.


결국 그 해답을 얻게 되는 이가, 그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선명하게 경험하게 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그 섭리와 통치 아래 있는 그 분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시작될 때, 그 진노하심 한가운데 있을 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이 진리만큼은 잊지않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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