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9 11:47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애3:23, 개역한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한하심으로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비록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있을지라도 결코 진멸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러한 자기 백성을 향한 진노 가운데서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그 자비와 긍휼의 성품을 노래하기를 이것이 매일 아침마다 새로우신 하나님이라고 노래합니다.
자기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서 진노 하시고 그들을 징벌하시지만 그보다 더 크신 사랑으로 자비와 긍휼과 인애로 아침마다 새롭게 그들을 끌어 안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예레미야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치시기도 하시고 싸매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우리를 진노의 채찍으로 대하심 조차도 모두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어제는 자녀의 잘못으로 회초리를 들었지만 오늘 아침은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보다 더 큰 사랑으로 자녀를 품에 안아주는 그것이 부모님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 아침마다 새로우신 성실하신 사랑이 아니면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그 언약을 부족하고 허물많은 우리들 안에서 오늘도 성실하게 지켜 나아가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 가운데서 비록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변치 않는 소망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적 회복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가변적인 인간의 연약함을 바라보지 마시고 죄악된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노력과 의지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아침마다 성실하심으로 우리에게 날마다 새로운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이러한 불완전한 죄인의 모습으로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한 해도 그렇게 우리를 선대 해 주신 하나님의 그 선하신 성품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새로우신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그 선하신 성품이 아니라면 우리에게 내일은 존재할 수 없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세밑에 하나님께 감격적인 감사를 드릴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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