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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39

2019.01.06 23:40

solafide1004 조회 수:130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31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32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애3:31-32, 개역한글)


하나님의 징계하심으로 고난을 통과할 때 인생은 지극히 겸비함으로 자신의 죄를 깨달아 통회하며마음을 낮추고 근신함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이 모든 고난조차도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시는 자녀들의 죄와 불순종에 대해서 지엄한 벌을 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지만 선지자는 결코 그 자녀들을 영원토록 버리시는 아버지가 아니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근심하게도 하시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깨달아 돌이킬 때 풍성하신 자비 속에 무한한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 되심을 성경은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인생을 지나가는 동안 이와같이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경험하는 자들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도, 그 진노가 그치고 넘치는 자비와 긍휼로 다시 우리를 품에 안으시는 인자한 아버지가 되심도 신자들에게는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린 자녀가 성장하면서 인격적으로 그를 낳아두신 부모님을 깊이 알아가듯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하나님의 자녀들도 그들의 인생속에서 배워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하심도 그러나 죄인들을 한없이 긍휼히 여기시는 자비하심도 모두 경험해 가면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사랑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올 한해에도 어떤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그 자녀들을 향하신 변치 않으신 성품이십니다.

하나님은 변덕을 부리시는 신이 결코 아니십니다.

언제나 공의와 그리고 자비로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되심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올바로 알 때 우리는 결코 교만하거나 낙심하여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힘입니다.


진노 가운데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이 놀라운 특권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날들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어떤 날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일에 천착하는 우리 모두에게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