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23:4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38 화,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
39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애3:38-39, 개역한글)
선지자는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미치는 모든 화와 복은 모두 지존자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형통할 때 뿐만 아니라 어떤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 조차도 우리는 그같은 환경을 신앙의 관점에서 올바로 수용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 부터 위로를 받기도 하고 징벌의 화를 당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이 뜻대로 잘 풀리는 것도 모든 일들이 다 가로막히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모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때로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이유와 목적 때문에 우리의 앞길에 고난과 시련을 주시고 실패와 좌절을 가져오게 하신다할지라도 우리 안에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뜻에 대해서 어느 누가 그것에 대해서 원망하거나 불평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뜻과 섭리속에서 우리가 시련을 당하든 우리의 허물과 죄로 인해서 고통을 자초하든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잘못도 하나님의 불의하심 때문도 아닙니다.
인생은 결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모든 날들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인생의 모든 날들이 형통하면 형통한대로 곤고하면 곤고한대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의미있는 과정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안에 두신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길흉화복을 사용하실 수 있고 징벌의 채찍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그 복과 화의 쌍곡점을 지나가는 동안에 더욱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모되어 가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결코 하나님을 오해함으로 믿음의 자리를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신 나를 향한 뜻이 이루어지기를 앙모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께서 어떤 날들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던지 이 진리를 굳게 붙들고 결연한 믿음으로 모든 순례의 길을 지나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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