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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46

2019.01.12 23:50

solafide1004 조회 수:1706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42 우리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43 진노로 스스로 가리우시고 우리를 군축하시며 살륙하사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애3:42-43, 개역한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서 결국 그 백성들의 죄악과 패역함에 대해서 진노를 드러내셔서 징벌하실 때는 긍휼없는 처절한 박해와 죽음의 피바람이 일게 될 것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가장 극렬하게 드러난 곳은 바로 갈보리 언덕 위의 십자가 입니다. 

그리고 성막 안의 광경입니다.


그 어떤 자비도 긍휼도 모두 사라져 버린 오직 죄에 대한 가혹한 징벌만이 존재하는 피비릿내로 진동하는 그곳을 상상 해 보십시오.


제단 위에 올려져 불에 타고 있는 각이 떠진 짐승들의 살점과 내장들 그리고 제단 주위를 흥건히 물들인 붉은 피들을 바라보는 헌제자들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조용한 가운데서 소리없이 하나님의 가차없는 심판이 시작될 때 비로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큰 두려움 가운데 오금이 저리게 될 것입니다.


자기 백성들의 패역과 강퍅을 고치시기 위해서 마침내 진노의 채찍을 휘두르실 때 그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제껏 보지 못한 견디기 힘든 괴로움과 고통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하나님을 여기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모든 인내가 끝이 났을 때 죄를 물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는 지엄함 그 자체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이 나라와 시대는 무엇을 향해 한걸음씩 진행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진노일까요 아니면 참회를 통한 거룩한 부흥일까요.


영적인 근심이 더 커지는 때이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기도 뿐입니다.

진노 가운데서도 긍휼을 잃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하는 일 뿐입니다.


부디 우리 시대에 이 하나님의 두려운 징벌을 보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필연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면 부디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는 이러한 기도가 보편적인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가 심히 악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