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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74

2019.03.02 23:52

solafide1004 조회 수:118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시119:15, 개역한글)

I will meditate in thy precepts, and have respect unto thy ways. (Psalms 119:15, KJV)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즐거워 할 때 성도는 그것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길들을 존중하게 됩니다.

선명한 진리의 깨달음을 얻고 폭포수 같은 은혜를 받았어도 삶이 변화되지 않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빨리 되돌아가 버리는 것은 주신 은혜를 붙들고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하는 자리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그것을 묵상할 때 그 말씀을 존중하게 되고 그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라틴어 'medikelus’는 ‘묵상’(meditation)의 어원이며 ‘약’(medicine)이라는 단어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매일 묵상할 때 약 기운이 서서히 몸에 퍼지면서 우리 몸을 고치듯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성도의 영혼을 고치고 치료하시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자기 뜻과 고집대로 자기 인생을 스스로 주도하며 그렇게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던 우리가 묵상을 통해서 진리의 깊은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의 도를 존중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인생으로 변화되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가 교회 안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는 아무리 오래 교회를 다녔어도 성경을 일독 조차 하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는 신자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고 따라서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을 때 영혼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변화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채로 무지하고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보다 더 형편없는그리스도인의 삶은 없을 것입니다.
신자라면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과 무관한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깊이 묵상하며 주께서 우리에게 보이시는 그 길을 따라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마음과 판단과 모든 생각에 하나님의 말씀이 녹아 스며듦으로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바른 길로 행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그것은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대가 결코 뒤로 미룰 수 없는, 어떤 가치 와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 경외의 일 순위임을 기억하십시오.

진리의 도에 대한 묵상이 우리의 영혼을 고칩니다. 우리의 삶을 바꿉니다..

Coram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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