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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291

2019.04.06 23:37

solafide1004 조회 수:1701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여호와여 주의 율례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시119:33, 개역한글)

Teach me, O LORD, the way of thy statutes; and I shall keep it unto the end. (Psalms 119:33, KJV)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은 진리를 깨닫기 위한 열정으로 발전하고 그 열정은 진리의 도를 따라 세상 끝날까지 그것을 지켜 행하고자 하는 결연한 마음을 낳게됩니다.

신앙은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진리의 도를 통해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신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고 깨달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발견해 나아가지 않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무시한 채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과 고집과 판단에 치우친 길을 가기 마련입니다.

시인은 명료한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을 가르쳐 주심으로 자신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뜻을 좇아 갈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다면 내게도 깨달음의 은혜의 빛을 부어주실 날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마십시오. 은혜받을 때와 그 시간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깨달음이 더디다 하여 중도에서 하차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마십시오.
길을 인도하는 것은 양의 몫이 아니라 목자의 역할입니다.
끝까지 이 길을 가게 하시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자기의 생각에 치우치지 않고 주의 진리의 도를 끝까지 지킬 자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할지 그렇지 않을 지를 시험하십니다.

주의 율례를 마침내 깨닫게 하실 때 끝까지 주의 부르심의 길로 행하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 계시의 비밀을 여시고 풍성한 은혜로 채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과연 진리의 가르침을 따라 지키고자 하는 분명한 뜻이 세워져 있습니까..
아무런 뜻도 각오와 결심도 없이 하나님의 은혜는 구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법입니다.
마음과 영혼의 결을 고정하십시오
마지막 날까지 주께서 반드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