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 (시119:36, 개역한글)
Incline my heart unto thy testimonies, and not to covetousness. (Psalms 119:36, KJV)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놔두면 언제나 세상을 향한 욕망과 탐심으로 기울게 되어있습니다.
돈이 없을 때는 무엇을 살지 고민할 일도 없지만 돈이 생기면 우리는 가장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골몰하게 됩니다.
타락한 죄인의 마음은 그렇게 언제나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자기의 모든 욕망을 채우는 일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언제나 가장 먼저 달려가게 됩니다.
시인은 인간의 이러한 죄악된 성향을 알기에 자신의 마음이 그러한 육적인 본능을 향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향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제어 해 주시기를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거의 모든 선택의 순간애서 우리의 욕심을 좇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의 붙드시는 은혜와 도우심이 없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운 진리의 깨달음 없이 우리의 마음이 저절로 하나님의 말씀을 향할 것이라 생각지 마십시오 그것은 날마다 쓰라린 패배를 예약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디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와 은혜로 행하도록 도우시고 그 힘으로 우리의 마음의 모든 욕망을 잠재울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마음과 의지로는 날마다 무너집니다.
그러하기에 신자는 말씀을 듣는 자리와 정한 시간 늘 말씀을 묵상하며 항상 기도하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진리를 향하든 탐욕을 향하든 그것은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항상 무엇을 구하며 우리 영혼에 무엇을 채우기를 사모했느냐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마음을 지키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붙들림이, 그 말씀의 은혜의 사로잡힘이 없이는 육의 욕구를 좇아 살아가는 삶에서 돌이키는 일은 결코 요원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께서 오늘도 부디 우리를 도우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