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와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의 동무라 (시119:63, 개역한글)
I am a companion of all them that fear thee, and of them that keep thy precepts. (Psalms 119:63, KJV)
시인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는 자를 자신의 동무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자신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고 그 법도를 지키는 것을 즐거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더불어 함께 같은 길을 가는 자들과 두터운 영적인 친교와 끈끈한 연합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에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동류가 됩니다.
서로 불신과 불만과 회의와 의심을 전염시키기 때문에 그런 연합과 친교는 영적인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을 뿐더러 더욱 영적인 상태가 악화되는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딤후2:22)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고요하고 평안함 속에 올바른 신앙에 진력하고 있는 지체들입니까..
아니면 화의와 의심과 모든 부정적인 생각과 신앙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까..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환자는 환자를 고칠 수 없습니다.
환자들끼리는 아무리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도 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환자에게는 의사가 필요할 따름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붙들어 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 영혼의 탁월한 의사이신 주님께로 나아가지 않고는, 그 길을 인도해 줄 수 있는 도움을 목회자를 통해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내 영혼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줄 수 있는 그들의 도움을 얻을 때 마침내 영혼의 질병은 치료되고 진리의 환한 빛 앞으로 나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교류를 삼가하십시오. 영혼이 흔들리거나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있는 사람들과도 아직 당신의 영혼이 건강하지 않다면 거리를 두십시오.
그들은 또다른 누군가가 혹 주께서 직접 그를 돌보실 것입니다.
먼저는 당신의 영혼을 돌보십시오
함께 열렬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의 바른 길을 가는 자들과 벗이 되어 도움을 얻고 힘을 얻으십시오.
그것이 지혜로운 신앙의 방법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가까이 할 것입니다.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우리는 가까이 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가 가까이 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가면 기쁘고 즐겁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향이 다르면 힘겹고 고통스러우며 나 조차도 흔들리고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당신을 도울 자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함께 갈 수 있는 벗들을 예비 해 두셨습니다.
주를 경외하고 그 법도를 지키는 자들과 함께 가십시오.
그래야 지치지 않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가야 더 뜨겁고 열렬하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