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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73

2019.08.03 22:01

solafide1004 조회 수:928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가 나를 압박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119:122, 개역한글)

Be surety for thy servant for good: let not the proud oppress me. (Psalms 119:122, KJV)

시인은 자신을 하나님의 종 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 노예의 생사를 주관하는 권한은 전적으로 그 주인에게 있었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한 노예는 주인의 돌봄 아래서 주인이 공급해 주는 모든 것을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그를 인정하고 기뻐할 때 그 노예는 주인에게 자식처럼 여겨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인을 위해 평생을 섬기고자 기둥에 자신의 귀를 뚫어 자신의 결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노예는 분명 노예의 신분임에도 가족처럼 자식처럼 여겨지는, 그래서 주인이 그를 아끼고 그를 모든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해서 자발적으로 주인을 섬기도록 친구와 가족처럼 대우를 해 주던 노예들도 있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께 그렇게 여김을 받기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기꺼이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도에 복종하는 삶으로 주인으로부터 복을 얻으며 주인의 절대적인 보호 아래서 살아가기를 그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우리 자신을 그분의 노예로 인식하는 이 자기부인과 겸손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자와 자비와 긍휼을 보이십니다.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를 의인으로 칭하시며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키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고 있습니까..
주인에게 절대복종의 삶과 신앙을 보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주인처럼 여기지 않는데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셔야 하는 이유는 결코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노예로 여기고 있는지 돌이켜 보십시오.
종은, 노예는 숱한 핑계와 변명으로 불순종과 게으름을 합리화하지 않습니다.

부디 주께서 지극히 아끼시는 종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들이기를 소원합니다.
언제나 우리의 영혼을 복되게 하시고 우리를 지키시는 은혜 아래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이기를 기도드립니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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