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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띄우는 목양서신375

2019.08.03 22:01

solafide1004 조회 수:1945

<아침에 띄우는 목양 서신>

주의 인자하신 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주의 율례로 내게 가르치소서 (시119:124, 개역한글)

Deal with thy servant according unto thy mercy, and teach me thy statutes. (Psalms 119:124, KJV)

시인은 앞 절에서 주의 구원과 의로우신 말씀을 애타게 사모하여 자신이 눈이 지치고 피곤에 이를 지경까지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고백 속에서 우리는 그가 자신의 영혼의 곤고함 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자신의 구원을 학수고대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그러한 간절함 속에서도 간구하기을 주의 인자하심을 종에게 베풀어 주심으로 주의 율례와 말씀을 가르쳐 주시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면서 진리의 깨달음을 간구하는 시인은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자비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사랑하시는 백성들에게 끝없은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고 소망하기에 그렇게 하나님의 자비에 호소하면서 무엇보다고 집요하게 시인은 하나님의 율례를 가르쳐 주시기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은 우리의 영혼이 잘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 안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뵈옵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구원의 넘치는 은혜를 생애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주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그토록 간절하고 애타게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다 수가 아닙니다.
진리를 통한 생애적인 깨달음을 얻기를 갈망하거나 앙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나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길 얼마나 사모하고 간구 해 보셨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필요조차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시인의 간구처럼 이토록 간절하고 절박함으로 자기를 낮추어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고 있습니까..
진리의 세계가 열려지고 찬란한 은혜의 빛이 쏟아지며 형언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 석에서 내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와 그 구원의 감격을 여러분은 경험셨습니까..

진리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쉽게 열려 지지 않습니다.
자신을 미천한 종으로 여기며 하나님의 주인되심늘 인정하고 노예가 주인의 자비와 인자를 바라듯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극도로 자신을 낮추어, 진심으로 자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기를 간구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과 자비를 드러내실 자에게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그의 영혼을 한없이 낮추시는 일을 진행하십니다.
낮아지는 것이, 비참할 정도로 내가 낮추어지는 것이 그래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 인 것입니다.

진리를 만나고 경험하는 자리는 그렇게 우리의 모든 교만과 자아가 부숴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과 긍휼을 구하는 자리임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도 그 곳에서 주께서는 우리를 만나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신을 지극히 낮춘 가난한 심령,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준비 입니다.
주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언제나 그렇게 가난한 상태로 낮추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도 그 가운데서 내게 말씀 해 주시기를,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소망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것이 주께서 바라시는 참된 신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